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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의 실험 : 미완의 개혁

노무현 정부의 실험 : 미완의 개혁 (양장)

강원택, 장덕진 (엮은이),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1-06-03
  |  
3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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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의 실험 : 미완의 개혁

책 정보

· 제목 : 노무현 정부의 실험 : 미완의 개혁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노무현정부
· ISBN : 9788946053533
· 쪽수 : 464쪽

책 소개

노무현 정부의 임기가 끝난 지 3년이 되었다. 이제는 노무현 정부가 시도했던 다양한 개혁 정책에 대한 공정하면서도 냉철한 평가가 가능하고 또 필요하지 않을까. 이는 한국 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이 책의 출발점이 되었다. 이 책은 노무현 정부가 시도한 핵심적인 개혁 정책을 포함해서, 이 시기에 중요한 정치적 쟁점과 사회적 이슈로 부각했던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저자소개

강원택 (엮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영국 런던정경대(LSE) 정치학 박사 한국정치학회장, 한국정당학회장 역임 주요 저서: 정당론, 한국 정치의 결정적 순간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정치, 국가는 어떻게 통치되는가 등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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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크게 두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글로벌 차원에서 모색하는 사회모델 비교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소셜 네트워크 이론과 분석에 기초한 경제·정치·온라인 영역의 네트워크 분석이다. 국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SNS 연구를 개척해왔고, 코로나19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과 정치적 파급효과 그리고 코로나19의 전파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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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기획)    정보 더보기
2008년부터 '통합적 학문 연구'의 거점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다양한 연구 사업과 학술 활동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현대 사회과학 명저의 재발견', '인문-자연과학과의 대화'와 같은 기획 집담회를 시리즈로 개최하는 동시에, '학문간 경계를 넘어: 통합적 학문 연구의 가능성과 전망'이라는 주제하에 학술 회의와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사회과학을 넘어, 인문-자연과학을 아우르는 통합적 학문 연구의 방법론 모색과 실제 적용 가능한 연구 주제를 탐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회과학 명저 재발견 1』, 『서울대 명품강의』 등을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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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엘머 에릭 샤츠슈나이더(Elmer Eric Schattschneider)는 정치는 무수히 많은 잠재된 갈등 가운데 어떤 갈등이 지배적 위치에 놓이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게임이라고 하면서, 정치에서의 가장 파국적인 힘은 하나의 갈등을 전혀 다른 갈등으로 대체하면서 기존의 모든 갈등 구도를 뒤바꿔놓는 권력, 즉, 서로 관련이 없는 것을 연결 짓는 권력이라고 봤다(Schattschneider, 2008: 115~135). 2002년에는 민주화 이후 지역주의에 기초한 정치 갈등을 이념 등 새로운 갈등으로 대체할 수 있는 시민적 요구가 존재했고, 또 2004년 열린우리당의 극적인 부상을 통해 기존의 갈등을 대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그러나 노무현의 정당정치에 대한 외면, 인터넷을 통한 대중 참여에 대한 의존, 정치 개혁에 대한 이상주의적 접근 등이 모두 그러한 요구를 제도적 차원에서 확립되기 어렵게 만든 요인이 됐다. 노무현 시기의 정당정치의 실패는 곧 열린우리당의 실패였고, 그것이 결국은 노무현의 정치 실험의 실패로 이어진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정권이 실패하고 있는 원인에 대해 ‘현실의 반격’을 들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 하지만 적어도 4대 개혁입법과 관련해서 볼 때는 ‘현실의 반격’을 이야기하기보다는 ‘현실이라는 벽’을 이야기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국보법', '언론법', '과거사법', '사학법' 등 4대 개혁법안 중 어떤 것도 경제정책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는다. …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은 현실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계속해서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노무현이라는 비주류 권력이 절대로 넘을 수 없는 철옹성 안에 주둔하면서 바깥에 있는 적들이 지치고 분열하기를 기다렸다. 그 철옹성이란 다름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서 60년간 지속되어온 성장과 안보에 대한 추종이었다. 4대 개혁입법의 주요 내용은 사실상 성장이나 안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주류 정권이었던 노무현 정권은 이 점을 설득해낼 기회를 가지지 못했다.


노무현 정부가 동시다발적 FTA를 추진하면서 얻은 국내 정치적 성과는 몇 가지로 정리될 수 있다. …… 노무현 정부가 출범부터 동북아 중심의 외교, 그리고 과거 정권보다는 친중 외교정책을 펼쳤다는 인식이 팽배했다. 이러한 정책은 전통적으로 친미 외교정책을 지지했던 보수층으로부터 반감을 얻었고,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동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 파병 문제, 용산기지 이전 문제, 그리고 한-미 FTA 추진 등의 사안들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보수층의 지지를 회귀시키는 데 다소 효과적이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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