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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반양장)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

고동현, 이재열, 정병은, 장덕진, 조병희, 구혜란, 김지영, 김주현 (지은이),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10-15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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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책 정보

· 제목 :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반양장)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46060715
· 쪽수 : 264쪽

책 소개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던진 질문에 대해 사회학의 시각에서 분석한 책이다. 지난 50년간 우리 사회의 시대적 과제에 사회과학적 해답을 부지런히 제시해온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의 연구 역량이 한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린 이번 참사를 대하며 결집되었다.

목차

1장 세월호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2장 세월호 침몰과 재난의 사회학
3장 문제는 공공성이야
4장 우리를 잃어버린 시대의 재난, 후쿠시마 원전 사고
5장 허리케인 카트리나, 누가 자연재해라 말하는가
6장 독일의 탈핵 결정: 사회적 합의가 먼저였다
7장 델타 프로젝트, 국가적 재난을 잊지 않는 방법
8장 무엇을 할 것인가: 세월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위하여

저자소개

고동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서울시교육청 홍보기획팀장, 문화체육관광부 전문위원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 주제는 정보사회학, 시민사회론, 사회적 경제 등이며, 최근 논저로 『경제사회발전모델의 사회적 합의 구축방안 연구』(2008, 공저), 「한국의 시민사회와 세대갈등」」(2013), 「온라인 신뢰: SNS시대 루머확산의 문제와 대책」(2014),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2015,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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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하버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워싱턴대학교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아픈 사회를 넘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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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02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크게 두 방향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글로벌 차원에서 모색하는 사회모델 비교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소셜 네트워크 이론과 분석에 기초한 경제·정치·온라인 영역의 네트워크 분석이다. 국내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SNS 연구를 개척해왔고, 코로나19에 대한 미디어 프레임과 정치적 파급효과 그리고 코로나19의 전파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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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학사 및 석사,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위스콘신-매디슨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사회정책학회 회장,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질병과 의료의 사회학』 『섹슈얼리티와 위험 연구』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질병의 사회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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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히토쓰바시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이화여자대학교 박사후연구원, 한국행정연구원 사회조사센터 초청연구위원을 거쳐 2018년 3월부터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사회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다문화와 사회통합, 일본지역연구이다. 주요 저서로는 『세월호가 우리에게 묻다: 재난과 공공성의 사회학』(2015년, 공저), 『공정한 사회의 길을 묻다』(2021년, 공저)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재일코리안의 뿌리의식과 호칭 선택」(2015년), 「반다문화 논리의 확장과 공유」(2017년), 「다문화가족 청소년의 학교적응과 부모의 역할」(2020,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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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와세다 대학 아시아연구기구 객원연구원, 동 대학 사회과학연구과 박사후연구원을 지냈다. 주요 연구 주제는 노년사회학, 인구학, 노인복지, 사회정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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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기획)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1965년에 설립되어 2015년에 50주년을 맞이한 전통 있는 연구기관이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한국 사회가 요청하는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에 대한 사회과학적 해답을 제시하는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인구문제가 가장 중요한 사회정책적 과제였던 1960년대부터 인구학 분야의 연구를 개척했으며, 체계적인 사회조사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빠른 산업화와 더불어 등장한 산업사회와 노동 관련 연구를, 1980년대에는 민주화와 더불어 시작된 정치사회적 변동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1990년대에는 정보통신 및 이주, 가족, 여성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수자에 대한 연구를 포괄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고령화 및 양극화 등 한국 사회의 장기 추세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2007년부터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사회모델 비교를 통해 경제위기, 노동시장 거버넌스, 위험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사회 발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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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의 다른 책 >

책속에서

사고와 재난이 반복해서 발생하는데도 우리 사회는 왜 거기서 교훈을 얻지 못할까? 그것은 재난의 원인을 일부 당사자들의 욕심이나 무지 같은 개인적인 문제로 돌리기 때문이다. 사회제도에는 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가 어렵다. 그렇다 보니 일부 개인의 잘못으로 돌리고 문제를 덮어버리는 경향이 있다. 세월호 참사에서도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승객 구조를 외면하고 자신들만 구조되는 무책임한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리고 세월호에 화물을 과적해 침몰 원인을 제공했던 선박회사의 최고경영자이자 종교단체의 수장이었던 인물이 이 참사의 책임자로 수배되었다. 그를 체포하기 위해 전국의 경찰과 검찰이 움직였고 일부 군 병력까지 동원되었다. 그러나 그는 죽은 채 발견되면서 ‘희생양’이 되지 못했다. 세월호 선원들과 선박회사 경영진의 과실이나 직무유기는 분명 잘못된 일이고 처벌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을 처벌하는 것만으로 여객선의 안전을 확보할 수는 없다. 앞서 언급했던 여러 가지 제도적 문제점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


압축성장 전략에서 경제적 성공은 외형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빠른 시간에 조직 규모나 매출 규모 같은 외적 성과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새로 건조한 작은 나룻배는 위험해 보이지만 선령 20년이 된 배수량 6,800톤의 대형 여객선은 안전한 것으로 인식된다. 세월호의 노령화로 인한 위험 증가보다는 대형 여객선에서 얻는 경제적 이득이 더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한다.


새로운 위험이 등장하면서 이것을 관리하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처럼 새로운 신체적 위험에 대한 대비가 당사자 개인에게 맡겨진다면 부자들만이 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다. 따라서 부자들은 신체적으로 더 건강해지고 빈민은 상대적으로 더 병약해져, 사회적 불평등이 생물학적 불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후 변화나 환경호르몬 같은 새로운 위험도 동일한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 위험을 공적으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능력 있는 사람은 개인적 역량을 동원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다수는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개인적 성찰 능력을 함양하는 것과 함께 위험관리에서 공공성을 확보하는 것이 위험에 대비하는 핵심 요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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