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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할에 한반도가 없다

한반도 분할에 한반도가 없다 (반양장)

김우현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5-11-23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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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분할에 한반도가 없다

책 정보

· 제목 : 한반도 분할에 한반도가 없다 (반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근현대사 > 해방전후사/한국전쟁
· ISBN : 9788946060883
· 쪽수 : 208쪽

책 소개

국제정치의 흐름과 이슈를 통해 한반도 분할의 배경을 찾는 책. 저자는 먼저 분단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한국 사회의 특성과 함께 세계의 수많은 사건을 살펴본다.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 우리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살펴보며 변화를 촉구한다.

목차

1. 세계화란 무엇인가: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
2. 자원민족주의, 문명의 충돌: 후진국들의 반란
3. 국제조직의 변화와 국제연합 개편 논의
4. 대량사회와 문화 이동
5. 미국의 경제 우선 건국이념과 앵글로색슨 우월주의
6. 마한의 해양 세력론과 미국의 태프트·가쓰라 밀약
7. 중국의 유교 가족주의와 불평등한 세계 질서
8. 중국의 문화 제국주의
9. 중국의 대량사회와 일원적 세력균형
10. 조선의 동방예의지국과 사대주의
11. 일본의 달빛문화와 인종주의 질서
12. 일본의 임나경영설과 한반도 남부
13. 일본의 정한론, 아시아 연대론, 탈아시아론
14. 중국의 사회주의 초급 단계론과 맑스주의 중국화
15. 중국의 대동 사회와 제국주의
16. 한반도 분할에 한반도가 없다
17. 독일은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되지 않았다
18. 할슈타인 독트린과 정통성 경쟁
19. 서독의 동방 정책은 드골로부터 시작되었다
20. 바루크 플랜, 라파츠키 플랜
21. 북한의 주체 외교와 북한핵
22. 자유민주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23. 북한을 동북4성에 편입할 생각 있습니까
24. 일본의 정한론은 살아 있다
25. 미국과 일본의 태프트·가쓰라 밀약은 살아 있다
26. 개마고원은 살아 있다
27. 또다시 분할되면 한반도가 없어진다
28. 한반도 공동체와 동북아시아 분수령

저자소개

김우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졸업 베를린자유대학교(Freie Universita?t Berlin) 정치학 박사 국토통일원 연구관 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시베리아 정복사』(역, 1992) 『세계정치질서』(2001) 『동아시아 정치질서』(2005) 『주자학, 조선, 한국』(2011)
펼치기

책속에서

한반도 역사, 특히 해방 이후의 역사에서 위대한 정치가(statesman)는 없고 짤막한 입으로 말을 앞세우는 정치꾼(politician)만 많았다. 정치가는 국가의 먼 앞날을 내다보고 오늘에 얽매이지 않고 장기적인 구상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가진 사람이다. 반면 정치꾼은 그날그날의 세상 움직임에 따라 자기 이익만 챙기고 선거에서 이기려고 가볍고 얄팍한 포퓰리즘에만 의지한다. 조선을 개혁하여 국가의 운명을 새롭게 하겠다고 앞장섰던 조선 말의 개화파들은 장기적인 자기 계획도 없이 일본의 계획을 따라했기 때문에 대부분 친일파가 되고 말았다.


역사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기록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징비록》을 읽으면서 임진왜란의 비참함과 당파 싸움, 무능함에 한숨을 내쉬지만, 오늘날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데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 분단의 근본 원인이 사상과 이데올로기의 분리에 있는데도 남북은 그 근본 원인을 없애려고 노력하지 않고 상대방을 싹쓸이하겠다는 생각으로 70년 동안 많은 통일과 화해 제안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서로가 상대방의 이데올로기를 의심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며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제자리걸음만 반복했다. 이데올로기 차이와 싹쓸이문화 때문에 서로가 상대방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배척한다.


조선은 중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변방 국가로서 통치자의 칭호는 ‘왕’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본이 1876년 조선과의 강화도조약에서 ‘조선은 자주독립국이다’라는 조항을 제1조로 했으며, 1897년에 대한제국이 설립되면서 칭호를 ‘황제’로 높였다. 이로써 조선은 중화 세계의 질서에서 벗어나 완전히 독자적인 주권을 가지게 되었다. 독자적인 연호를 ‘광무(光武)’로 했으며 1897년 덕수궁 앞의 환구단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낼 수 있게 되었다. 고종은 이곳에서 황제 즉위식을 가졌다. 지금의 조선호텔 자리에 있던 환구단은 1913년에 일본에 의해 헐리고 말았다. ‘자주독립국’과 ‘황제’는 조선의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고, 일본이 조선을 자기의 세계 질서에 끌어들이기 위해 우선 중국 중심의 질서에서 떼어내려고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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