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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공학계열 > 도시/환경공학 > 도시계획/설계
· ISBN : 9788946062573
· 쪽수 : 366쪽
목차
능동 골프장이 어린이대공원으로
1. 대한민국 최초의 골프장
2. 골프장을 옮기라는 대통령 지시
3. 온 국민의 성원을 담아 완공
4. 어린이대공원 건설이 주변지역에 미친 효과
경부고속도로 준공으로 시작된 강남개발
1. 제3한강교의 가설
2. 경부고속도로와 자동차시대 개막
3. 정치자금 마련을 위한 권력층의 강남 토지투기
4. 영동제2지구 개발계획 발표와 땅값 상승
5. 말죽거리 신화-땅값 앙등
6. 강남시가지 형성을 촉진시킨 요인들
잠실개발과 잠실종합운동장 건립
1. 잠실 공유수면 매립공사
2. 입체적인 도시설계에 의한 구획정리사업
3. 잠실 아파트단지 계획
4. 세계수준의 잠실종합운동장 건설
3핵도시 구상과 인구분산정책
1. 다핵도시 구상
2. 지하철순환선(2호선) 건설
3. 고속버스터미널의 입지
4. 영동아파트지구 건설과 아파트재벌의 영락
5. 인구억제계획 시안의 전말
6. 강북 명문학교의 강남 이전과 8학군 형성
7. 3핵도시는 이루어진 것인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청와대와 상공부장관이 돈을 내고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이 하수인으로서 토지를 매점하고 서울특별시장이 땅값 빨리 올라라 깃발을 흔들고 많은 시민이 땅값 올리기에 동참을 했으니” 생각해보면 온 국민의 분통이 터지는 웃지 못할 만화요 연극이었다. 연극이라면 그것을 희극으로 볼 것인가 비극으로 볼 것인가. 여하튼 1970년 전반에 4,500∼6,000원이던 강남의 땅값은 1971년 전반에는 1만 4천~1만 6천 원이 되었다. ……1963년의 땅값수준(지수)을 100으로 했을 때 1970년 현재, 현 강남구 학동은 2,000, 압구정동은 2,500, 신사동은 5,000이었다. 7년간에 각각 20ㆍ25ㆍ50배가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에 중구 신당동과 용산구 후암동의 땅값은 각각 10배와 7.5배가 오른 데 불과했다. 그런데 1970년대의 말 즉 1979년 현재로 학동ㆍ압구정동ㆍ신사동의 지가지수는 각각 13만 3,333과 8만 7,500 그리고 10만이었다. 즉 1963년에서 1979년에 이르는 16년간에 학동의 땅값은 1천 333배가 오르고 압구정동은 875배 올랐으며 신사동은 1천 배가 오른 것이었다. 그리고 같은 기간(1963∼79년) 중구 신당동과 용산구 후암동은 각각 25배씩 올랐던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가리켜 ‘말죽거리 신화’라고 표현하게 된다. 그리고 강남의 땅값 상승 즉 이른바 말죽거리 신화는 1980년대에 들어서도 계속되었고 1990년대에 들어서도 식을 줄 모르고 꾸준히 지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