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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일본

역지사지 일본

(심훈 교수의 新일본견문록)

심훈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8-07-25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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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일본

책 정보

· 제목 : 역지사지 일본 (심훈 교수의 新일본견문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88946065130
· 쪽수 : 208쪽

책 소개

전 세계 수많은 이웃 국가들 가운데 한국과 일본만큼 유사점과 차이점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곳도 드물다. 먼저, 생김새가 비슷하고 어순이 같으며 한자 문화에 기반한 예는 양국 간의 유사점이 얼마나 깊은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목차

하늘 天
01. 배꼽 벼락 이야기
02 . 바람 많은 하늘 ‘돌풍’마저 잘 날 없는 땅
0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04. 날씨 복도 복이다

땅 地
05. 인공적인 자연물, 꽃꽂이 이야기
06. 삼나무가 복수한다
07. 세 곱절의 인구차가 비극을 불렀다
08. 해안선이 길수록 인구도 많다

사람 人 현재
09. 쇼생크 탈출
10. 사회 전체가 거대한 병영이다
11. 열린 음식과 그 적들
12. 일본 소학교 대 한국 초등학교

사람 人 과거
13. 구관이 명관이다
14. 화재 다반사가 일상다반사
15. 슬픈 화재 방정식
16. 파괴 소방이 야기한 초저가 날림 주택

사람 人 미래
17. 살아남은 자의 슬픔
18. 한국어와 니혼고
19. 우리들의 일그러진 안방 교육
20. “네티즌이 미래다”

저자소개

심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론사에서 자칭 '5천만'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글쓰기를 업으로 삼다, 공부에 뜻을 두고 도미(渡美)했다. 이후 소수의 독자들을 대상으로 한 학술용 논문에 매달리게 되면서 극(極)과 극(極)을 오가는 글쓰기를 경험했다. 대학에 돌아와 학생들의 글쓰기 교육을 담당하게 되면서, 언론사의 ‘쉬운 글’에 학자들의 ‘조리 있는 문장’을 접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세계일보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에서 근무하다 텍사스 주립대학교(Univ. of Texas at Austin)에서 언론 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에 재직 중이며 2009년과 2016년에 일본 도쿄 게이오(慶應) 대학교와 도쿄 릿쿄(立敎) 대학교에서 1년씩 객원 교수로 지냈다. 저서로는 「한국인의 글쓰기」, 「A+ 글쓰기」, 「글쓰기 콘서트」, 「인터뷰 글쓰기의 정석」,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역지사지 일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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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일까? 최첨단 문명을 자랑하는 일본에서 아직껏 기독교나 불교보다 신도가 맹위를 떨치는 이유는 당연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다. 지진과 화산, 쓰나미와 태풍에다 벼락까지 난무하는 열도에서 일본인들이 가장 필요로 했던 것은 이승에서의 안녕이지 저승에서의 행복이 아니었다. 선행을 쌓거나 해탈을 할 경우, 천국에 가거나 열반에 들 수 있다는 기독교와 불교의 높은 말씀은, 피안에서 들려오는 목탁과 종소리에 불과했다. _ “01. 배꼽 벼락 이야기”


인간 창조와 관련해 한반도에서는 다양한 설화가 전해지고 있지만, 일본의 경우는 건국 신화 한 가지만 전해지고 있는 것도 특이하다. 예를 들어, 우리네 전승 신화는 미륵이 하늘에서 금벌레와 은벌레를 따다가 세상에 뿌리거나 흙을 빚어 사람을 만들었다는 등 여러 이야기들이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다. 반면, 열도의 전승 신화는 만세일계(萬歲一系)의 천황이 아마테라스의 자손으로 강림해 일본을 다스려왔다는 모범 답안만 제시할뿐이다. _ “03.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없다”


어느 SF 영화에서 획일적인 모양의 사물들이 눈앞에 끝도 없이 반복적으로 펼쳐져 있는 듯한 모습. 순간, 학교에서 나눠준 똑같은 모자를 모두 쓰고 란도세루(ランドセル)라 불리는 사각 배낭을 메고 고학년생의 인솔 아래 줄지어 등교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개성적인 개인 생활을 허락 받기보다 동질적인 집단생활로 평생을 살아야만 하는 사회. 소학교의 나팔꽃 탐구 생활을 통해 들여다 본 일본이 거기에 있었다. _ “05. 인공적인 자연물, 꽃꽂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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