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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꽃씨

(소강석 詩선집)

소강석 (지은이)
  |  
샘터사
2009-05-08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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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씨

책 정보

· 제목 : 꽃씨 (소강석 詩선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46417519
· 쪽수 : 224쪽

책 소개

새에덴교회(경기 용인 죽전)의 담임목사로 꾸준한 집필 활동을 펼쳐온 소강석 목사의 시선집. 이번 시선집은 그동안 발표한 4권의 시집에서 시골 소년의 순박함과 도시적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작가만의 독특한 문학적 감수성이 담긴 106편의 시를 선별하여 묶은 것이다.

목차

추천의 글/ 이어령
작가의 말

제1부 사랑이 꽃필 무렵
꽃씨 / 나비의 로맨스 / 꽃잎과 바람 / 눈물1 / 첫사랑 / 비 오는 날 / 사랑 / 기다림 / 죄인이기에 / 비를 맞고 싶어요 / 창가에서 / 함께 서기 / 그리움1 / 그리움2 / 여로 / 빗소리를 들으면 / 여보 / 당신 / 5월의 신부 / 소풍 / 파초의 꿈 / 이별 / 헤어짐 / 오대산 진달래 / 바래봉 철쭉 / 내 고향 5월 / 옥색 바다 / 눈 쌓인 대밭 / 선인장 / 아비의 마음 / 나무의 사랑 / 어느 모자의 초상 /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 설악산 진달래

제2부 순결에 목마른 당신을 위해
순결 / 목련처럼 살았노라고 / 오늘도 안경을 닦는다 / 티 / 목련 앞에서 / 물거품 / 눈물2 / 비 / 불사조의 노래 / 차라리 학이 되어 / 고독 / 대나무 숲에서 / 학의 울음 / 눈길 / 빙하인간 / 백합화 / 소쩍새에게 / 아내의 노래 / 남편의 노래 / 선구자의 길을 가리라 / 늑대의 눈물 / 사부곡 / 사모곡

제3부 심산을 거닐며
심산 / 산에 와서 / 울고 있는 산 / 울고 있는 바다 / 추목 / 동심천국 / 석류열매 / 지리산 겨울소나무 / 주전골 계곡 / 지리산과 섬진강 / 묘향산의 황혼 / 별 / 지산 / 강릉 옛길 / 홀로 있게 하소서 / 폭포 / 죽순의 꿈 / 고로쇠 약수 / 할미꽃 / 금강산 / 물망초 / 봄꽃의 꿈 / 나비의 행복 / 문경새재 / 설원 / 그리운 고향 / 상여 나가는 날

제4부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암사슴이 되고 싶어요 /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 허수아비 / 그대 지친 옷깃을 여미며 / 나 / 산이 되고 싶어요 / 죽음 이후 / 멍에를 메워 주소서 / 시몬의 고백 / 벙어리가 되어도 / 수많은 별들 중에 나를 택한 당신

제5부 역사의 바람을 휘날리며
정신대 할머니 / 남한산성 / 삼전도비 / 애국가 / 무궁화, 샤론의 꽃 / 조국이여 울어라 / 대동강을 바라보며 / 어느 떠돌이별의 노래 / 무덤까지 그리운 사부 / 새 희망을 향해 웅비하소서 / 살려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저자소개

소강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황순원의 소나기 소년처럼 고무신을 신고 바람개비를 돌리며 자랐다. 지리산 자락 아래 한 학년에 두 반이 있는 시골학교에서 고전을 읽으면서 문학 감성을 키웠다. 웅변을 배운 적은 없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청중을 울리며 상을 받았고,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백일장 대회에 나가면 여러 종류의 상을 받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한 문학소녀를 만나러 처음으로 교회를 가게 되었고, 알퐁스 도데의 꼬마철학자처럼 순수한 문학 감성이 발화하였다. 그러다가 기독교 신앙에 푹 빠지게 되었다. 마침내 신적 소명을 받아 신학교에 가기로 결심한 후, 유교적 가풍이 유달리 강했던 아버지로부터 모진 매를 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풍운아처럼 밑바닥을 떠돌며 절대 고독의 광야에서 자신을 부른 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꽃을 피웠다. 그는 맨바닥에서 기적 같은 교회 부흥을 이루어 5만여 명의 신도시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었으며, 중앙일간지와 교계 언론에 다양한 에세이와 칼럼을 쓰면서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으며 50여 권의 저서와 13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현재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회색빛 도시인들의 가슴에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심는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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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눈물1

아직도 멈추지 않는
두 볼에 흐르는 눈물
당신과의 추억, 사랑, 기다림

홀로 기다리던
지상의 시간이
홀로 정원에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쓸쓸하고 고독하였을지라도

당신을 가슴에 새긴
사랑이었다면
당신을 가슴에 품은
기다림이었다면

아픔과 고통을 넘어
슬픔의 파도를 지나 어렴풋이 보이는
희망의 수평선입니다

눈물은 이슬이 되고
이슬은 꽃잎이 되고
꽃잎이 향기가 되어
당신께 날아갈 수만 있다면
이 밤 한 송이 분꽃이 되어
당신 가슴에 흩날리고 싶어요.


그분의 시는 무엇을 노래하든 그 밑바닥에 순수한 사랑의 지열을 지니고 있다. 그 지열의 언어 속에서는 모든 것이 화합한다.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자연이, 심지어 인간과 사물, 기계와도 어울려 변화를 가져온다. 한국 시사(詩史)의 첫 장으로 알려진 육당 최남선의 <海에게서 소년에게>에서는 파도가 “네까짓게 뭐야”라고 바위와 뭍을 몰아세우며 우르르 쾅 덤벼들지만 소강석 목사의 그리움에서는 오히려 파도와 뭍의 절벽은 서로 친화의 사랑과 그리움으로 어울린다. _추천의 글에서(이어령 前문화부 장관)

시는 목마름이다. 시는 목마른 사랑이다. 시는 목마른 사랑의 노래다. 어린 시절 예수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 나는 홀로였다. 홀로 신학교를 다녔다. 홀로 서울로 올라와 비가 오면 쥐가 우글거리는 23평 지하실에서 개척을 하였다. 그 때도 홀로였다. 나는 빈 의자를 매만지며 하나님께 기도했다. 외로웠고 고독했다. 그러나 밤이면 등불을 켜고 깨알 같은 글씨로 노트에 시를 써 내려갔다. 달리는 차 안에서 시를 썼다. 해외집회를 가는 비행기 안에서 시를 썼다. 인간의 영혼을 향한 사랑,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경탄, 때론 역사의 한복판에서 선구자의 노래를 불렀다. 하나님을 향한 순정을 시로 표현했다. 그 내면의 은밀한 고백들이 시선집 《꽃씨》로 묶였다. _작가의 말에서(소강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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