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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생각뒤집기

15초, 생각뒤집기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광고 속 인생 처방전)

권덕형 (지은이)
  |  
샘터사
2011-12-26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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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생각뒤집기

책 정보

· 제목 : 15초, 생각뒤집기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광고 속 인생 처방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18165
· 쪽수 : 296쪽

책 소개

2011년 화제 상품 '꼬꼬면' 광고를 만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권덕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곤 하는 사소한 일상에 소중한 의미들을 부여한다. 15년 차 현직 광고인으로서,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맞닿는 치열한 삶, 사라지고 잊혀져버린 과거에 대한 그리움, 팍팍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삶의 희망,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 등을 담은 4개 챕터 43개의 광고 속 공감 이야기로 녹여낸다.

목차

Prologue_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 와? _06

chapter 1 크리에이티브 인생
01 아이처럼 _12
02 몸을 지불하다 _19
03 새벽 2시의 전화 _26
04 너와 나는 제로 _32
05 코스모스를 위하여 _38
06 굴을 파다 _43
07 죽음 그리고 광고 _50
08 뚜껑의 기적 _57
09 바람의 노래 _64
10 섹스를 기준으로 _70
11 헬로우 로봇 _76

chapter 2 마음이 그립다
01 사랑 광고 _84
02 기억의 부표 _91
03 오리지널을 찾아서 _97
04 추모의 컬러 _103
05 직립보행자 _108
06 햄버거답다는 것 _114
07 신 vs 구 _121
08 비대칭 인생 _127
09 음악 도둑 _133
10 생에 대한 집착 _138
11 애국가 삼색 _144

chapter 3 숨은 일상의 문법들
01 내 안에, 폭력 _152
02 군대 갈래? 게임 할래? _160
03 나는 시금치가 싫어요 _167
04 세상의 끝_174
05 그 신문 뒤의 남자 _181
06 빈곤과 예술 _188
07 너나 가져라, 로또 1등 _194
08 종이 방패 _200
09 먹고, 마시고, 행복하라 _205
10 행복한 비만 _213

chapter 4 가족, 행복 공감
01 엄마의 깃발 _222
02 초대 _229
03 먼지가 되기 전에 _235
04 인생의 길이 _242
05 살인마의 자장가 _248
06 인생의 계승 _254
07 사랑, 아무렇지도 않은 사랑 _260
08 결국, 돌아오기 _265
09 깨끗한 더러움 _271
10 눈사람 죽이기 _277
11 이름을 찾아 _283

Epilogue_ 고래처럼 _290

저자소개

권덕형 (지은이)    정보 더보기
21년차 광고인. 연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애드벤처(현 JWT 애드벤처), 실버불렛(현 피플웍스), MBC 애드컴을 거쳐 코마코(komaco)에서 광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일했다. 현재 콘텐츠&커뮤니케이션 컴퍼니 ‘아이디어 오름’의 공동 설립자이자 콘텐츠 디렉터이다. 그의 손을 거쳐간 광고들로는 매일유업 <카페라떼>, 컬럼비아 스포츠웨어, 현대자동차 <투싼>, <그랜저 TG>, 기아자동차 <뉴 프라이드>, GS 칼텍스 <착한 기름 이야기>, 포스코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입니다>, 동국제약 <인사돌-최불암/고두심>, 한국야쿠르트 <브이푸드>, <팔도 비빔면>,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 <꼬꼬면>, <비락 식혜> 등이 있다. 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소중히 여기며, 자신의 일과 삶의 중요한 원천으로 삼고 있다. 그러한 아날로그 감성으로 광고 속 인생 이야기를 담아낸 저서 《15초, 생각 뒤집기》는 2012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 선정되었다. 평범함 속에 비범함이 있다는 믿음으로 일상 속 작은 일들에서 새로움의 씨앗을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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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느 식으로든 보수를 받고 죽음(정확하게는 죽음방지책)을 광고한다. 그러나 이때는 보수나 밥벌이에 연연하지 않는, 조금은 다른 마음이 된다. 광고를 만들지만, 광고장이에만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어쩌면 죽음을 광고하는 순간이야말로 사거나 사지 않거나 생명에 전혀 지장이 없는 다른 상업광고보다도 더 의미 있는 작업, 보람 있는 직업이 되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이런 책임감과 보람이 비극적인 결말의 안타까움을 상쇄해주고, 나를 지탱해준다. 부디 나의 광고가 귀 기울이지 않고 스쳐 지나갈 정도의 미천한 크리에이티브가 아니기를. 좀 더 진지하게 귀 기울이게 만드는 호소력 있는 광고이기를. 정신 번쩍 들게 해서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아침을 가능케 하는 절절한 외침이기를. _p56 <죽음 그리고 광고> 중


삶은 길이다. 그리고 인생이란 곧 걷는 것이다. 언젠가 걸음을 우뚝 멈춰선 무덤 앞에서 영원히 눕게 되는 한없는 길이다. 그러니 인생이 막히면 걸어야 하고, 피가 막히면 걸어야 한다. 울음이 나를 막으면 걸어야 하고, 아이디어가 막히면 걸어야 한다. 사랑이 막히면 걸어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중략)… 다리는 연약해지고 엉덩이만 퍼진다. 직립보행하는 인간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사는 것이다. 나는 나무가 아니다. 한 자리에 서서 뿌리를 내리고, 그 자리 그대로의 생존조건에 내 몸을 맞춰 자라고 열매 맺을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그런데도 엉덩이에서 무슨 뿌리라도 생겨나기를 바라는 꼴이다. _p113 <직립보행자> 중


새것을 갖는 즐거움도 즐거움이지만 그 즐거움의 크기와 맞먹는 낡은 것의 즐거움도 공존했으면 좋겠다. 깨졌다고 매몰차게 내버리지 않고, 낡았다고 소외되지 않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새것들이 갖지 못한 것들을 헐고 오래된 것들이 간직하고 있을 거라는 믿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최소한, 새것을 위해 멀쩡한 것을 일부러 부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내가 비록 새것을 사라고 광고하는 게 업(業)인 사람이지만. _p126 <신vs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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