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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46419087
· 쪽수 : 108쪽
책 소개
목차
지난 이야기
1. 마술 쇼
2. 좀비 토끼의 등장
3. 불 꺼진 무대
4. 시간이 없어!
5. 으스스한 정원
6. 경찰관에서 붙잡힌 조
7. 벼룩시장
8. 금속 탐지기
9. 망가진 잔디 깎는 기계
10. 보물찾기
글쓴이·그린이·옮긴이 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때, 조명이 깜박거리더니 꺼지고 강당은 어둠 속으로 빠져들었다. 그러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조명이 다시 들어왔다. 그 순간 조는 마술 모자 밖으로 흰토끼가 불쑥 나와 탁자로 뛰어오르는 걸 봤다! 그건 조가 준비한 토끼 인형이 아니었다. 완전 진짜 같았다.
“매트, 저 토끼 어디서 난 거야?”
조가 속삭였지만 매트는 알아채지 못한 것 같았다. 계속 모자 안을 이리저리 뒤적였다.
“토끼 인형을 꺼낼 수가 없어. 어디 걸렸나 봐!”
조는 얼굴을 찌푸렸다.
“하지만 매트…….”
“벌써 밤 9시야! 밖은 깜깜해. 넌 네 이상한 두 눈으로 어디든 볼 수 있겠지만 난 그냥 평범한 사람이야. 어두운 데서는 안 보인다고.”
“손전등 있잖아!”
플러피가 침대 머리맡으로 뛰어올라 입으로 베개를 들어 올렸다. 베개 밑에 둔 손전등이 드러났다. 거기에 두는 걸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조는 자길 괴롭히는 이상한 좀비펫들의 능력에 대해 새삼 깊게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밤에 혼자 못 돌아다녀. 엄마, 아빠가 가만두지 않을 거야!”
“겁쟁이처럼 굴지 마. 바로 옆집이야!”
조가 눈을 크게 떴다.
“올리비아가 옆집에 살아?”
몇 주 전에 스틸 아저씨네 가족이 이사 오긴 했다.
여자애 둘을 본 적 있지만 별 관심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