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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내일을 바꾼다

좋은 디자인은 내일을 바꾼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의 멋진 질문들)

김지원 (지은이)
  |  
샘터사
2019-11-29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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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디자인은 내일을 바꾼다

책 정보

· 제목 : 좋은 디자인은 내일을 바꾼다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의 멋진 질문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21141
· 쪽수 : 192쪽

책 소개

저자는 이 책에서 디자인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특징적인 사례나 디자인 그루의 철학적 사고를 엿보며 디자인의 발전 과정이 우리 일상에 어떤 의미를 주었는지 살펴본 책이다.

목차

여는 글|우리 삶을 바꾸는 디자인의 힘_ 5

1장. 일상으로부터
기억을 깨우는 사물, 모나미153 _ 12
오래도록 사랑받는 디자인의 비결 _ 17
항상 우리 곁에 있는 사물_ 22
평범하기에 더욱 비범한 _ 30
도시 환경을 위한 새로운 제안_ 35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_ 41

2장. 디자인이 밝혀온 세상
모두를 위한 색, 팬톤 _ 48
삶을 가꾸는 디자인의 힘 _ 54
모두를 위한 디자인 _ 59
세대를 연결하다 _ 65
읽기 쉬운 도시의 조건 _ 70
디자인하지 않는 디자인 _ 75

3장. 디자인으로 소통하다
기능을 넘어 소통할 수 있다면_ 82
세상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_ 88
햅틱, 더 가까워질 권리 _ 93
호모 무지쿠스와 사운드 디자인 _ 98
일러스트레이션의 세계 _ 103
창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_ 109

4장. 결핍에서 시작되는 디자인 혁신
A4종이와 바우하우스 정신 _ 116
멤피스 디자인이 선택한 디자인의 무기_ 122
놀이하는 인간이 만드는 미래 _ 128
혁신을 추동하는 메이커 운동 _ 134
업사이클 디자인의 가능성 _ 140
멕시코의 빗물을 파는 가게 _ 146

5장. 나중에 올 사람들을 위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공의 힘 _ 156
과정이 아름다운 디자인 _ 162
습관을 바꿀 수 있는 방법_ 166
실천을 이끄는 디자이너들 _ 171
자율성을 위한 최소한의 디자인 _ 177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의 도전_ 183

저자소개

김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칼리지에서 디자인학 석사, 성균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및 비교문화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모닝글로리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문화상품개발팀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하며 다수의 문화상품을 기획했고 디자인과 상품 문화에 관한 글을 써왔다. 지은 책으로는 『런던 디자인 산책』, 『행복의 디자인』, 『좋은 디자인은 내일을 바꾼다』, 『디지털 시대의 메이커 교육(공저)』 등이 있으며 「메타상품으로서 문화상품」으로 2014년 한국디자인학회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현재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일한다. 북촌에 위치한 한지문화산업센터의 구축과 콘텐츠 기획을 주도했고 문화역서울 284의 「레코드284-문화를 재생하다」와 KCDF갤러리의 「크래프트 리턴」 전시, 공예디자인 상품개발 사업 등을 총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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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볼펜이 생산될 당시 한국 사회는 여전히 전쟁의 상흔을 치료하기에도 벅찼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물자조차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어요. 먹고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개인의 취향을 일일이 반영하며 다양하게 디자인할 여력이 없었지요. 최소한의 비용으로 가장 중요한 기능만을 탑재해 생산해야 했으니까요. 대부분 꼭 필요한 자원이나 사용 목적이 분명한 물건들이었습니다. 기호품이라기보다는 필수품에 가까웠죠. 6·25 전쟁으로 황폐해진 삶 속에서도 기록을 통해서 삶을 다시 희망할 수 있는 매개물이었던 모나미의 153볼펜은, 당시 시내버스 요금과 신문 한 부의 값과 동일한 15원이었습니다. 살아가면서 최소한 누려야 하는 도구의 최저 가격이 15원이었던 셈이죠. 153볼펜의 현재 가격은 시내버스 요금보다 낮은 300원에 불과하고, 군더더기 하나 없는 예전의 모양 그대로 여전히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1902년 가을, 테오도르 루즈벨트 대통령이 사냥터에서 다친 어미 곰을 풀어준 일화가 워싱턴포스트지에 삽화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위협은커녕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가엾은 곰의 모습은 곰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깨고, 전 세계인들의 동정심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는 인형 업계까지 전해져 발 빠른 어느 사업가에 의해 곰 인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의 어린 시절 애칭인 ‘테디’라는 이름을 따서 말이죠.테디 베어의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스위스의 산업 분석가 월터 스타헬Walter Stahel은 테디 베어 인자teddy bear factor라는 개념을 통해서 오래도록 사랑받는 디자인의 비결을 분석하기도 했는데요. 테디 베어를 돌보는 과정을 들여다보면, 테디 베어가 단순히 귀여운 사물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친교의 대상임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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