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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바다 건너 히치하이크 (미국에 간 카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2752994
· 쪽수 : 19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2752994
· 쪽수 : 194쪽
책 소개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의 작가 린드그렌의 소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린드그렌의 또 다른 필치를 선보인다. 주인공도 린드그렌의 작품 가운데서는 보기 드물게 20대다. 주인공 카티가 매 편마다 다른 나라를 둘러보는 여행기 속에, 갓 20대에 들어선 젊은이의 홀로서기와 우정과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제8장
제9장
제10장
제11장
제12장
제13장
제14장
제15장
제16장
제17장
제18장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내가 신발을 잃어버리게 된 사연은 이렇다. 나는 뉴욕의 예술인들이 산다는 그 유명한 그리니치빌리지를 구경하기 위해 워싱턴 스퀘어행 버스를 타려고 했다. 상당히 빠른 걸음으로 정류장에 도착했는데 마침 버스가 출발하려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미 달리기 시작한 버스에 올라타려고 훌쩍 뛰어올랐다. 그런데 아뿔싸! 그만 왼쪽 구두가 벗겨지고 말았다. 그 갈색 구두는 아스팔트 위에 홀로 나뒹굴었고 버스는 점점 더 멀어져 갔다.
우아! 우아! 우아! 그 모습을 본 버스 안 승객들이 잇달아 감탄사를 내뱉었다. 나를 신데렐라에 빗대어 기분 좋은 농담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만약 스웨덴에서 판탈롱 스타킹만 신은 채 버스나 전철을 탔다면 승객들은 아예 무관심하거나 불쾌한 표정만 지었으리라. 하지만 미국 승객들은 달랐다. 모두 한쪽 구두만 신은 나를 보며 경탄하고 격려해 주었다.
(……)
바로 그때 누군가가 소리쳤다.
“왕자님이다! 저기 왕자님이 오고 있어!”
그랬다, 정말 왕자님이었다. 비록 신데렐라의 짝치고는 머리가 좀 많이 벗어지긴 했지만. 머리숱이 많건 적건 간에 왕자님이 적갈색 캐딜락을 타고 버스 뒤를 따라오며 내 구두를 흔들어 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p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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