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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

도로시 L. 세이어즈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  
시공사
2011-09-16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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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

책 정보

· 제목 : 맹독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2900
· 쪽수 : 412쪽

책 소개

'귀족 탐정 피터 윔지'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 옥스퍼드 대학 학위를 취득한 첫 여성이자 신학자, 저술가였던 도로시 L. 세이어즈가 1930년에 발표한 미스터리 소설이다. 1923년 발표한 <시체는 누구?> 이후 장장 15년 동안 지속된 '피터 윔지 경 시리즈'는 고전 추리소설의 미덕을 가장 잘 갖추고 있는 동시에 문학적으로 고양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소개

도로시 L. 세이어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영국에서 활동한 뛰어난 소설가이자 희곡 작가이자 기독교 사상가다. 동시대 작가인 C. S. 루이스, J. R. R. 톨킨, 찰스 윌리엄스 등과 함께 “옥스퍼드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며 잉클링즈의 초청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93년 옥스퍼드에서 성공회 사제이자 교장의 외동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언어에 재능을 나타냈고, 1912년 장학생으로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했다. 1915년에는 현대 언어를 연구해 최우등 성적으로 학위를 받았고, 1920년에는 예술 석사학위를 받아 옥스퍼드에서 최초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은 여성이 되었다. 졸업 후에는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대형 광고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을 했다. 약 15년에 걸쳐 집필한 열네 편의 추리 소설 “피터 윔지 경(Lord Peter Wimsey) 시리즈”와 ‘여성의 삶을 바꾼 책’으로 평가받는 「화려한 밤」(Gaudy Night)의 성공으로 물질적 풍요와 문학적 성공을 동시에 거두었다. 캔터베리 대성당의 청탁을 받아 쓴 희곡 「주의 전을 사모하다」(The Zeal of Thy House)가 1937년에 초연되어 찬사를 받았고, 「여자도 인간인가?」(Are Women Human?)를 통해 기독교 페미니즘을 선구적으로 개척해 교회가 남성 성직자의 손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저서로는 「창조자의 정신」(The Mind of the Maker, IVP), 「시체는 누구?」, (Whose Body?, 시공사), 「나인 테일러스」(Nine Tailors, 동서문화사), 「탐정은 어떻게 진화했는가」(Omnibus of Crime, 북스피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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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L. 세이어스의 다른 책 >
박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 에세이스트, 칼럼니스트, 장르 소설 서평가, 드라마 평론가, 그리고 소설가. 서사 텍스트 해석에 관심이 높아서, 수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종류의 평론과 칼럼을 쓰고 있다. 이제까지 쌓아온 경험과 다채로운 관심사를 집약한 연작 미스터리 ‘나의 오컬트한 일상’ 시리즈를 시작으로 하여, 일상과 관계에 집중한 추리소설을 쓴다. 레이먼드 챈들러, 트루먼 커포티, 찰스 부코스키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 많은 추리소설을 번역했으며, 소설 데뷔작 『나의 오컬트한 일상』외에 지은 책으로 장편 『서칭 포 허니맨』. 에세이집 『로맨스 약국』,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가 있다. 물고기자리, B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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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하지만 책을 쓰는 아내를 원하지는 않으시잖아요?”
“그런 아내도 있어야 합니다.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까. 옷과 사람에만 관심이 있는 평범한 아내보다는 훨씬 흥미롭죠.”
“하지만 고가구와 가문 이름이 새겨진 금장 식기는 어쩌고요?”
“아, 그런 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건 형이 독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런 뜻은 아니에요. 가족 분들은 뭐라고 생각하실까요?”
“중요하게 챙겨야 하는 사람은 어머니뿐인데, 어머니께서 당신을 보시더니 아주 좋아하시던데요.”
“저를 어머님께 미리 선보이신 거예요?”
“아니, 이런, 오늘 하루 종일 헛말만 하네요. 전 법정에 온 첫날 아주 얼이 빠져서 어머니께 달려가 말했죠. ‘여기 하나밖에 없는 여자가 있어요. 그 여자가 너무나 끔찍한 시련을 겪는 중이에요.’”
“하지만 제가 연인이 있었다는 건 마음에 두고 계시겠죠?”
“저도 있었습니다. 사실 여러 명이었죠.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잖습니까.”
“하신 말씀 그대로 믿겠어요. 하지만 그건 황홀하긴 해도, 생생한 장면들로 이루어진 정원 사이를 거침없이 헤매는 것과 같죠.”
“베인 양이 《카이 룽》을 인용하실 수 있는 정도라면, 우린 잘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저를 보면 혹시 하얀 민달팽이가 생각난다거나 하진 않으세요?”
“그런 적 없어요.”
“그럼 다행입니다. 사소한 변화는 받아들이겠습니다. 가르마를 탄다거나 짧은 콧수염을 기른다거나 안경을 갖다 버리기를 바라시면 그 정도는 기꺼이 할 수 있습니다.”
“그러지 마세요. 딱히 뭘 바꾸시지 마세요.”
“진심이십니까? 그 말이 제가 무슨 수를 써도 별 도리가 없을 거라는 뜻이 아니길 바라겠습니다. 아, 이제 가봐야겠네요. 여유가 있으시면 다시 생각해봐주세요. 서두르실 건 없습니다. 다만 천금을 준대도 참지 못하겠다 싶으실 때는 망설이지 말고 얘기해주세요. 제가 결혼해달라고 협박할 것도 아니고요. 다만 전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건은 재미로라도 수사할 겁니다.”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아니, 그런 게 아닙니다. 제 취미거든요, 청혼이 아니라 수사가요. 자, 영차, 힘냅시다.”
“문지기에게 언제든지 당신을 들여보내라고 일러두죠. 언제든지 저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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