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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신 기생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0415
· 쪽수 : 25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0415
· 쪽수 : 256쪽
책 소개
<토란>, <길갓집 여자>의 작가 이현수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전통 기방 '부용각'에 모여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단단하고 웅숭깊은 문체을 통해 보여준다. 노랫가락처럼 흥을 타는 문장은 각 장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며 전체적인 리듬을 조율한다.
목차
부엌어멈
오마담
춤기생
기둥서방
집사의 사랑
서랍이 많은 사람
부용각
- 해설 : 소설의 운명을 견디는 소리와 춤 / 고명철
-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a40***
★★★☆☆(6)
([마이리뷰]기생이란 직업은 구시대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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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
★★★★☆(8)
([100자평]이현수는 `글빨` 이란게 뭔지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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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10)
([100자평]소설은 오늘날 기생의 이야기를, 전근대적 신파를 다루고...)
자세히
아히*
★★★★★(10)
([100자평]드라마와는 다른 줄거리. 인간끼리의 희로애락이 다 들어...)
자세히
Pos********
★★★★☆(8)
([마이리뷰]신 기생뎐 - 이현수)
자세히
광야에*
★★★★★(10)
([마이리뷰]잊혀져 가고 있는 여인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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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바닥을 디디면 살캉살캉, 장판이 들뜬 곳에서 들리는 허전한 발소리를 오마담은 좋아한다. 이상히도 생기었다. 맹랑히도 생기었다. 늙은 중의 입일는지 털은 돋고 이는 없다. 소나기를 맞았던지 언덕 깊게 파이었다. 콩밭팥밭 지냈던지 돔부꽃이 비치었다. 도끼날을 맞았던지 금바르게 터져 있다. 생수처, 옥답안지 물이항상 고여 있다. 무슨 말을 하려관대 음질음질하고 있노.
이에 부용각의 소리기생, 쥘부채 펴들고 화답하러 나섰다. 앞고대부터 여미는 품이 한 소리 하것고나. 이상히도 생기었네. 맹랑히도 생기었네. 전배사령 서려는지 쌍걸낭을 늦게 달고 오군문 군뇌던가 북덕이를 붉게 쓰고 냇물가에 물방안지 떨꾸덩 떵 끄덕인다. 송아지 말뚝인지 털고삐를 둘렀구나. 감기를 얻었던지 맑은 코는 무슨 일고 성정도 혹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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