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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생뎐

신 기생뎐

이현수 (지은이)
  |  
문학동네
2005-09-2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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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생뎐

책 정보

· 제목 : 신 기생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0415
· 쪽수 : 256쪽

책 소개

<토란>, <길갓집 여자>의 작가 이현수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전통 기방 '부용각'에 모여든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 이야기를 단단하고 웅숭깊은 문체을 통해 보여준다. 노랫가락처럼 흥을 타는 문장은 각 장의 특성에 따라 변화하며 전체적인 리듬을 조율한다.

목차

부엌어멈
오마담
춤기생
기둥서방
집사의 사랑
서랍이 많은 사람
부용각

- 해설 : 소설의 운명을 견디는 소리와 춤 / 고명철
- 작가의 말

저자소개

이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9년 충북 영동에서 태어나 1991년 충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고 1997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장편소설 『길갓집 여자』 『신 기생뎐』 『나흘』 『사라진 요일』, 소설집 『토란』 『장미나무 식기장』, 산문집 『아는 사람만 끼리끼리 먹는』 등이 있다. 무영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송순문학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신 기생뎐』은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로 번역되었고 프랑스 르몽드에 리뷰 기사가 실렸다. 한국작가회의 여성인권위원장, 소설분과위원장으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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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바닥을 디디면 살캉살캉, 장판이 들뜬 곳에서 들리는 허전한 발소리를 오마담은 좋아한다. 이상히도 생기었다. 맹랑히도 생기었다. 늙은 중의 입일는지 털은 돋고 이는 없다. 소나기를 맞았던지 언덕 깊게 파이었다. 콩밭팥밭 지냈던지 돔부꽃이 비치었다. 도끼날을 맞았던지 금바르게 터져 있다. 생수처, 옥답안지 물이항상 고여 있다. 무슨 말을 하려관대 음질음질하고 있노.

이에 부용각의 소리기생, 쥘부채 펴들고 화답하러 나섰다. 앞고대부터 여미는 품이 한 소리 하것고나. 이상히도 생기었네. 맹랑히도 생기었네. 전배사령 서려는지 쌍걸낭을 늦게 달고 오군문 군뇌던가 북덕이를 붉게 쓰고 냇물가에 물방안지 떨꾸덩 떵 끄덕인다. 송아지 말뚝인지 털고삐를 둘렀구나. 감기를 얻었던지 맑은 코는 무슨 일고 성정도 혹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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