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란서 안경원 책 가격비교

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불란서 안경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1030
· 쪽수 : 343쪽

책 소개

조경란의 첫번째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의 개정판이다. 탄탄한 구성과 섬세한 문체를 바탕으로 미묘한 인간관계의 내면과 삶의 심층을 파고든다. 등단작인 '불란서 안경원'을 비롯하여 '내 사랑 클레멘타인', '천국처럼 낯선' 등 완숙한 단편미학의 성취를 보여주는 10편의 중.단편소설이 수록되었다.

저자소개

조경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불란서 안경원』『나의 자줏빛 소파』『코끼리를 찾아서』『국자 이야기』『풍선을 샀어』『일요일의 철학』『언젠가 떠내려가는 집에서』『가정 사정』, 장편소설 『식빵 굽는 시간』『가족의 기원』『혀』『복어』, 짧은소설집 『후후후의 숲』, 산문집 『조경란의 악어 이야기』『백화점-그리고 사물, 세계, 사람』『소설가의 사물』 등을 펴냈다. 문학동네작가상, 현대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펼치기

조경란의 다른 책 >

리뷰

봄여름***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불란서 안경원)

([마이리뷰]결핍투성이인 삶을 끌어안다)

([100자평]조경란 소설은 너무 고고하다는 느낌을 준다. 어딘지 도...)

자세히

bes***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불란서 안경원)

자세히

책속에서

어느새 나는 이런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나라는 존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게 분명하니까요. 나를 찾는 전화를 받아본 게 언제인지 까마득하기만 합니다. 외롭거나 쓸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끔씩 이유도 없이 온몸에 열꽃이 피어난다거나 며칠씩 붉은 반점이 나타났다 사라지고는 합니다. 양쪽 어깨에 심한 동통을 느낄 적도 있습니다. 허나 익숙해지면 견디지 못할 일은 아무것도 없으리라는 생각을 합니다. - 본문 216쪽, '목이 긴 사내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