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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한시의 세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54601139
· 쪽수 : 383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고전문학론
· ISBN : 9788954601139
· 쪽수 : 383쪽
책 소개
한시 감상의 기초 개념과 한시의 양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당시, 송시, 한국 한시 등 200편이 넘는 한시를 쉽고 자세하게 풀이했다. <김시습 평전>, <한시기행>의 고려대 심경호 교수가, 2001년부터 2년간 월간 「현대시」에 연재했던 원고를 다듬고 여기에 새로운 내용을 보충하여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목차
책을 엮으며
1. 나도 한시를 지을 수 있을까?
2. 한시와 산수 자연
3. 경(景)과 정(情)의 교직
4. 기흥(起興)과 비유(比喩)
5. 언지(言志)와 연정(緣情)
6. 영물(詠物)의 방법
7. 양식의 선택
8. 역사의 해석
9. 민중 삶의 반영
10. 풍자의 양태
11. 구도 정신의 표출
12. 격조(格調)와 신운(神韻), 그리고 성령(性靈)
13. 창작인가 모방인가
14. 작가의 위상
15. 한국 한시의 가능성
참고문헌
인용 한시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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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春宵一刻値千金 봄날 밤은 한 시각이 곧 천금
花有淸香月有陰 꽃은 맑은 향기 품고 달빛은 어스름하다.
歌管樓臺聲細細 누대에선 노래와 피리 소리 가늘게 들려오고
楸韆院落夜沈沈 그네만 남은 정원에 밤은 점점 깊어간다.
술자리가 벌어졌던 누대에도 밤이 깊자 노랫소리와 피리 소리가 희미하다. 그래도 불빛이 여전히 휘황한 누대를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시인은 정원에 홀로 서 있다. 낮에는 여인들이 화려한 옷을 입고 깔깔대는 웃음을 흘리며 그네를 뛰던 정원이다. 밤이 깊도록 시인은 홀로 깨어 서성인다. 독성(獨醒), 이것이 한시의 영원한 주제이다. 세상 물결에 휩쓸려 잠길락 뜰락 하면서 흘러가면 그만인 인생을, 시인은 그렇게 살아가지 못한다. 이 절망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한시에는 그 긴장이 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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