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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시론
· ISBN : 9788954601481
· 쪽수 : 357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제1부
문학의 위기와 인간의 위기 - 새로운 세기와 시인의 존재 이유
새천년을 여는 20세기 한국시
시의 독자들은 지금 다 어디로 갔는가
한국 현대시와 종교적 상상
현대의 사회 변화와 문학교육의 의의
생태적 상상과 문명사적 전환
동아시아 자연시와 동서의 교차점 - 비분리의 시학을 위하여
제2부
아수라의 울음과 투명한 소리 - 김명리.강은교의 시세계
파꽃 냄새와 사랑의 빛 - 양귀비꽃 머리에 꽂은 문정희의 시
노래와 숨의 시학 - 한분순의 시세계
페미니즘 또는 순간의 시학 - 한영옥.최정례의 시세계
신화적 미학에서 삶의 푸른 나무로 - 이사라의 시세계
나혜석의 시와 근대적 여성성 - 그 문학사적 의미를 중심으로
제3부
진흙 천국의 생에 복수하는 시적 주술 - 이성복 시집 <아, 입이 없는 것들>
'빈 곳'과 '사이'의 숨구멍 - 이산하 시집 <천둥 같은 그리움으로>
생이 왔다 가는 지점의 시학 - 황지우 시집 <어느 날 나는 흐린 酒店에 앉아 있을 거다>
종말론과 생태론의 시적 변증법 - 홍신선 시집 <자화상을 위하여>, <이은봉 시집 <내 몸에는 달이 살고 있다>
송수권의 서정시와 샤머니즘적 생명력 - '신국토 생명시'에 대하여
그리움, 또는 우연과 필연의 형식 - 김명인 시의 원동력
감성과 이성의 둥글고 부드러움 - 오세영의 시적 역정과 서정적 낭만성
저녁연기와 유년의 시적 거울 - 오탁번의 시적 역정
어머니의 목소리와 생의 원초적 감정 - 신경림 시집 <뿔>
김수영과 부자유친 - 동양사상과 김수영의 시
저자소개
책속에서
시인은 어떤 권력을 갖는 존재가 아니다.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비전과 사명감으로 인해 그들의 가치는 어떤 정치권력보다 강한 힘을 갖는 것이다. 권력이 없으므로 권력을 갖는 모순이야말로 그들의 운명이다. 시인이 사라진다면, 인간의 인간에 대한 각성도 사라질 것이며, 인간이 인간이기를 거부하게 될 것이다. 시인에 대한 마지막 희망이 사라진다면 모두가 사이버 공간에서 약간은 마비된 채로 새로운 디지털 문화에 대한 환상이 불러일으키는 불꽃 속으로 자기도 모르게 사라져버릴 것이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