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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백석 시집

정본 백석 시집

백석 (지은이), 고형진 (엮은이)
  |  
문학동네
2007-02-12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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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본 백석 시집

책 정보

· 제목 : 정본 백석 시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02723
· 쪽수 : 350쪽

책 소개

백석 시에 대한 논문을 학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는 고형진 교수가 펴낸 '정본' 시집. 백석 시의 감상과 분석을 어렵게 하는 평안 방언과 조어를 상세히 풀이했으며, 그가 남긴 아름다운 토속어와 방언을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정본에 덧붙여 원본도 함께 정리해 싣고, 낱말풀이에는 여러 연구자들의 선행 연구를 종합해 반영했다.

목차

책머리에
일러두기

제1부 사슴
정주성 / 산지 / 주막 / 비 / 나와 지렝이 / 여우난골족 / 통영 / 흰밤 / 고야 / 가즈랑 집 / 고방 / 모닥불 / 오리 망아지 토끼 / 초동일 / 하답 / 적경 / 미명계 / 성외 / 추일산조 / 광원 / 청시 / 산비 / 쓸쓸한 길 / 자류 / 머루밤 / 여승 / 수라 / 노루 / 절간의 소 이야기 / 오금덩이라는 곳 / 시기의 바다 / 창의문외 / 정문촌 / 여우난골 / 삼방

제2부 함주시초
통영 / 오리 / 연자간 / 황일 / 탕약 / 이두국주가도 / 창원도ㅡ남행시초 1 / 통영ㅡ남행시초 2 / 고성가도ㅡ남행시초 3 / 삼천포ㅡ남행시초 4 / 함주시초ㅡ북관 l 노루 l 고사 l 선우사 l 산곡 / 바다 / 추야일경 / 산중음ㅡ신숙 l 향악 l 야반 l 백화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석양 / 고향 / 절망 / 개 / 외갓집 / 내가 생각하는 것은 /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 물닭의 소리ㅡ삼호 l 물계리 l 대산동 l 남향 l 야우소회 l 꼴두기 / 가무래기의 낙 / 멧새 소리 / 박각시 오는 저녁 / 넘언집 범 같은 노큰마니 / 동뇨부 / 안동 / 함남도안 / 구장로ㅡ서행시초 1 / 북신ㅡ서행시초 2 / 팔원ㅡ서행시초 3 / 월림장ㅡ서행시초 4 / 목구

제3부 흰 바람벽이 있어
수박씨, 호박씨 / 북방에서ㅡ정현웅에게 / 허준 / <호박꽃 초롱> 서시 / 귀농 / 국수 / 흰 바람벽이 있어 / 촌에서 온 아이 / 조당에서 / 두보나 이백 같이 / 산 / 적막강산 /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칠월 백중 /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원본
定州城 / 山地 / 酒幕 / 비 / 나와 지렝이 / 여우난곩族 / 統營 / 힌밤 / 古夜 / 가즈랑집 / 고방 / 모닥불 / 오리 망아지 토끼 / 初冬日 / 夏畓 / 寂境 / 未明界 / 城外 / 秋日山朝 / 曠原 / 靑시 / 山비 / 쓸쓸한 길 / 자류 / 머루밤 / 女僧 / 修羅 / 노루 / 절간의소이야기 / 오금덩이라는곧 / 시崎의 바다 / 彰義門外 / 旌門村 / 여우난곬 / 三防 / 統營 / 오리 / 연자ㅅ간 / 黃일 / 湯藥 / 伊豆國湊街道 / 南行詩抄(一) 昌原道 / 南行詩抄(二) 統營 / 南行詩抄(三) 固城街道 / 南行詩抄(四) 三千浦 / 咸州詩抄ㅡ北關 l 노루 l 古寺 l 腺友辭 l 山谷 / 바다 / 秋夜一景 / 山中吟ㅡ山宿 l 饗樂 l 夜半 l 白樺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夕陽 / 故鄕 / 絶望 / 개 / 외가집 / 내가생각하는 것은 / 내가이렇게외면하고 / 물닭의소리ㅡ三湖 l 物界里 l 大山洞 l 南鄕 l 夜雨小懷 l 꼴두기 / 가무래기의 樂 / 멧새소리 / 박각시 오는 저녁 / 넘언집 범같은 노큰마니 / 童尿賦 / 安東 / 咸南道安 / 西行詩抄(一) 球場路 / 西行詩抄(二) 北新 / 西行詩抄(三) 八院 / 西行詩抄(四) 月林장 / 木具 / 수박씨, 호박씨 / 北方에서ㅡ鄭玄雄에게 / 許俊 / 「호박꽃 초롱」 서시 / 歸農 / 국수 / 흰 바람벽이 있어 / 촌에서 온 아이 / 操塘에서 / 杜甫나 二白 같이 / 산 / 적막강산 / 마을은 맨천 구신이 돼서 / 七月 백중 / 南新義州 柳洞 朴時逢方

백석의 시세계와 시사적 의의 - 고형진
백석 시 원본의 언어와 표기법, 그리고 정본의 원칙 - 고형진
백석 시 작품 연보
백석 연보
낱말풀이 참고서지

저자소개

백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白石, 1912~1996)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인, 가장 토속적인 언어를 구사하는 모더니스트로 평가받는 백석은, 1912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나 오산학교와 일본 도쿄의 아오야마 학원 영어사범과를 졸업했다. 193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했고, 1935년 『조광』 창간에 참여했으며, 같은 해 8월 『조선일보』에 시 「정주성定州城」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함흥 영생고보 영어교사, 『여성』지 편집 주간, 만주국 국무원 경제부 직원, 만주 안둥 세관 직원 등으로 일하면서 시를 썼다. 1945년 해방을 맞아 고향 정주로 돌아왔고, 1947년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외국문학분과 위원이 되어 이때부터 러시아 문학 번역에 매진했다. 이 외에 조선작가동맹 기관지 『문학신문』 편집위원, 『아동문학』과 『조쏘문화』 편집위원으로 활동했다. 1957년 발표한 일련의 동시로 격렬한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후 창작과 번역 등 대부분의 문학적 활동을 중단했다. 1959년 양강도 삼수군 관평리의 국영협동조합 축산반에서 양을 치는 일을 맡으면서 청소년들에게 시 창작을 지도하고 농촌 체험을 담은 시들을 발표했으나, 1962년 북한 문화계에 복고주의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나면서 창작 활동을 접었다. 1996년 삼수군 관평리에서 생을 마감했다. 시집으로 『사슴』(1936)이 있으며, 대표 작품으로 「여우난골족」,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국수」, 「흰 바람벽이 있어」 등이 있다. 북한에서 나즘 히크메트의 시 외에도 푸슈킨, 레르몬토프, 이사콥스키, 니콜라이 티호노프, 드미트리 굴리아 등의 시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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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국문학과 졸업. 저서 『시인의 샘』 『또 하나의 실재』 『현대시의 서사지향성과 미적 구조』 『백석 시 바로 읽기』 『백석 시를 읽는다는 것』 『백석 시의 물명고: 백석 시어 분류 사전』 『박용래 평전』 등, 편저 『정본 백석 시집』 『정본 백석 소설·수필』 『박용래 시 전집』 『박용래 산문 전집』 등. UC버클리 객원교수 역임.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 교수. 2024년 3월부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2001년 김달진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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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은

밖은 봄철날 따디기의 누굿하니 푹석한 밤이다
거리에는 사람두 많이 나서 흥성흥성할 것이다
어쩐지 이 사람들과 친하니 싸단니고 싶은 밤이다

그렇것만 나는 하이얀 자리 우에서 마른 팔뚝의
새파란 핏대를 바라보며 나는 가난한 아버지를
가진 것과 내가 오래 그려오든 처녀가 시집을 간 것과
그렇게도 살틀하든 동무가 나를 버린 일을 생각한다

또 내가 아는 그 몸이 성하고 돈도 있는 사람들이
즐거이 술을 먹으려 단닐 것과
내 손에는 신간서新刊書 하나도 없는 것과
그리고 그 <아서라 세상사世上事>라도 들을
류성기도 없는 것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이 내 눈가를 내 가슴가를
뜨겁게 하는 것도 생각한다


- 따디기 : 따지기. 이른 봄 얼었던 흙이 풀리려고 하는 무렵.
- 누굿하니 : 누긋하니. 눅눅하니.
- 싸단니고 : 싸다니고. '단니다'는 '다니다'의 고어.
- <아서라 세상사世上事> : 작자 미상의 판소리 단가 <편시춘片時春>은 가장 성창되는 단가 중의 하나로, 당시에 인기 있었던 임방울을 비롯해 이봉희, 오비취 등이 취입한 음반이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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