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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리저리 움직이는 비비원숭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2891
· 쪽수 : 19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2891
· 쪽수 : 198쪽
책 소개
<넘버원 여탐정 에이전시>로 유명한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가, 아프리카의 두 나라인 보츠와나와 짐바브웨에서 구전되는 민담들을 모아 엮어 펴낸 책.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는 민담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말해준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의 곳곳에서도 그런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다.
리뷰
책속에서
다음 날 친구는 돈을 보관하고 있는 친구의 집으로 갔다. 친구 아내가 슬픈 낯으로 그를 맞이하더니 불행히도 남편이 몹시 아파서 오랫동안 자리보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이는 돈을 내드릴 수가 없어요. 그러기엔 너무 아프답니다."
"그럼 기다리지요. 회복할 때까지 친구 옆에서 기다리겟습니다."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데요. 굉장히 아프다고 했거든요."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친구의 아내는 그르 설득해 돌려보낼 수 없었고 남편의 방으로 그를 안내해야 했다. 아픈 친구는 담요 아래 누워 있었는데, 발가락만 남기고 머리까지 담요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내 여기서 기다리겠네. 자네 몸이 나아지면 그 사람들에게 받은 돈을 나눌 수 있겠지."
자리에 누운 친구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워졌다. 담요 아래 누운 친구는 찜통 안에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고, 결국 담요를 걷어치우고 시원한 공기를 마셔야 했다. 친구가 말했다.
"자네가 회복하니 기쁘군. 이제 그 돈을 나눌 수 있겠어."
- 본문 123~125쪽, '두 명의 나쁜 친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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