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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54603126
· 쪽수 : 357쪽
책 소개
목차
펴내며 : 김소진을 읽는 시간 / 진정석
Ⅰ. 김소진
김미정 - 문학적 연대기 l 아름다운 지옥에서의 한철
Ⅱ. 시가 웃는다
김정환 - 김소진, 죽은 지 십 년
김기택 - 비 오는 거리
신현림 - 그렇게 단순하게
이진명 - 웃었네
장대송 - 쉽게, 아주 쉽게
장철문 - 2005년 4월, 마르세유
안찬수 - 블랙마운틴에서
Ⅲ. 김소진과 나
성석제 - 복숭아꽃이 흩날릴 때마다
구효서 - 키 작은 쑥부쟁이
이혜경 - 그에게 바치는 '쐬주' 한잔
이광호 - '길음동'이라는 시간ㅡ김소진의 기억
한창훈 - 12월의 바다
김경욱 - 자전거
김연수 - 1997년,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해
천운영 - 쥐덫과 쥐잡기
신형철 - 울음 없이 젖은 눈ㅡ김소진에 대해 말하지 않기
Ⅳ. 소설이 묻는다
전성태 - 누구 내 구두 못 봤소?
권여선 - 내 정원의 붉은 열매
조헌용 - 꽃 아래 잠든
윤성희 - 구멍
김중혁 - 무방향 버스ㅡ리믹스, 「고아떤 뺑덕어멈」
Ⅴ. 2000년대 비평이 김소진에게
유희석 - 김소진과 1990년대
김형중 - 비루한 것들의 리얼리즘
김영찬 - 민주주의와 그 적들ㅡ1991년 발풀때기, 그리고... 2000년대에 다시 읽는 김소진
이경재 - 아버지의 진실(60매)
Ⅵ. 풍자, 기자, 그리고 미아리 산동네
임우기 - 풍자가 아니면 해탈이다ㅡ작가 김소진 10주기에 부쳐
최재봉 - 기자가 쓴 소설들, 소설가가 그린 기자들ㅡ김소진 문학과 기자
정홍수 - 기억의 성소ㅡ김소진과 미아리
Ⅶ. 조사, 그리고 비문
김성동 - 조사 l 아아, 山새처럼 날아간 사람아
비문 l 월헝축청 어디로 가시는가
Ⅷ. 김소진이 낸 책, 김소진에 대해 이야기한 많은 글들
김소진 작가 연보
책속에서
김소진을 되살려내는 일은 힘들다. 힘이 필요하다. 한때는 슬픔이 힘이 되었다. 이제는 그리움이 힘이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버린 것이다. 십 년, 십 년, 매해 봄, 알싸한 향의 복숭아꽃 꽃잎이 눈처럼 흩날릴 때 그를 생각한다. 소진, 너는 내가 모르는 초월적이고 깊은 그 무엇의 일부가 되었다. 나는 네가 모르는날것, 만상의 일부로 살아가고 있다, 잘 있어라. - 성석제(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