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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프리즌 호텔 3 (겨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3805
· 쪽수 : 28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03805
· 쪽수 : 286쪽
책 소개
대학병원의 응급센터 간호부장으로 매일 밤 피투성이 환자와 씨름하던 마리아는 평소 아끼던 소녀의 갑작스런 사고사에 충격을 받고 요양차 온천 마을을 찾는다. 그러나 '눈에 파묻힌 깊은 산의 조용한 여관'이라는 그녀의 청에 관광협회가 추천해준 곳은 공교롭게도 문제의 '프리즌 호텔'이었고, 그녀는 그곳에서 환자를 안락사시킨 사건에 휘말려 은신중인 옛 연인 하시모토와 뜻밖의 재회를 가진다.
목차
프리즌 호텔 1 여름
후기
프리즌 호텔 2 가을
후기
프리즌 호텔 3 겨울
프리즌 호텔 4 봄
여행을 끝내면서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지배인, 여태 아들을 나무란 적이 없지요?"
"그렇지 않아. 십칠 년 동안이나 화를 내고 나무라고..."
"아니죠, 나무라지도 않았고 화를 내지도 않았을 겁니다. 설사 그랬다 하더라도 종업원들을 대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그랬겠지요. 시게루 놈은 십칠 년간 진짜로 부모처럼 나무라주기를 기다렸을 거요. 주먹으로 치고 따귀를 날려주기를 기다린 겁니다."
하나자와 지배인은 팔짱을 낀 채 말이 없다. 생각에 잠기는 자세도 시게루와 쏙 빼닮았다. 아들 시게루의 그런 솔직한 성격이 제 아버지를 그대로 빼닮은 것이라는 걸, 이 사람은 왜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구로다는 그게 너무도 이상했다.
세상이 풍족해지면서 아이들의 몸의 성장은 빨라졌지만, 마음의 성장은 어려운 시절에 자란 자신들에 비해 칠팔 년은 늦다. 도저시 감당할 수 없는 불량한 젊은애들을 백 명도 넘게 길러본 구로다의 눈에는 그런 것이 눈에 훤히 보였다. 세월이 갈수록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균형이 무너져가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아이들에게 리버럴한 세상이란 불행일 뿐이라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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