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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그림자를 훔친 남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05168
· 쪽수 : 2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05168
· 쪽수 : 228쪽
책 소개
인간의 은밀한 욕망에 관한 소설. 진실과 허구, 원본과 복제에 관한 환상적인 드라마를 펼친다. 인간관계와 우리 일상이 숨기고 있는 깊은 주름을 펼치면 그 속에서 삶의 신비로움과 인간 정체성이 드러낸다. 장편 속의 독립된 단편들로 의미를 명징하게 하는 구조의 액자소설로, 새로운 개념의 가족을 위한 진보적인 가족소설이라고도 할 수 있다.
목차
그림자를 훔친 남자
옮긴이의 말
후안 호세 미야스의 주요 작품
리뷰
책속에서
"나의 어떤 면이 소설 속 인물 같은데?"
마누엘의 말을 칭찬으로 받아들인 라우라가 물었다.
"모호성."
"무슨 뜻이야?"
"여러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다는 말이지, 모두 다 칭찬받을 만한 방식으로. 당신은 암호로 쓰인 텍스트야."
"그럼 나는? 나의 어떤 면이 소설 속 인물 같아?"
훌리오는 정말로 궁금해서라기보다는 아내와 마누엘이 갑자기 신나게 부풀리는 거품을 깨뜨려볼 심산으로 일부러 질문을 던졌다.
"당신은 미쳤어."
"내가 어떻게 미쳤다는 거야?"
"완전히 미쳤지. 정말로 내 마을 듣고 싶다면 말해주지. 내가 상상하는 당신은 젊은 시절, 어느 날 문득 자신이 미쳤다는 걸 깨닫고 그때부터 광기를 감추는 일에 급급한 인물이 된 거야. 아무도 그 사실을 몰라. 가족도, 아내도, 친구도. 하지만 우리 두 사람은 당신이 미쳤다는 걸 알지. 당신은 미쳤다는 사실을 괴로워하기 때문에 알고, 나는 작가이기 때문에 아는 거야." - 본문 1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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