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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스타인벡 (지은이), 정영목 (옮긴이)
  |  
문학동네
2008-04-30
  |  
12,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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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공장 골목

책 정보

· 제목 : 통조림공장 골목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5427
· 쪽수 : 272쪽

책 소개

노벨문학상과 퓰리처상 수상 작가 존 스타인벡이 제2차 세계대적 직후에 발표한 소설. 전쟁으로 지쳐버린 당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작가 자신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주기 위해 쓴 작품이다. 작가의 고향 마을을 배경으로 가난하지만 순수한 사람들의 공동체적 삶의 모습을 그렸다.

저자소개

존 스타인벡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세계 문학계에서 단연 선두에 위치한 위대한 소설가. 19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살리나스에서 태어난 스타인벡은 1919년 스탠퍼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어려운 형편으로 중퇴했다. 이후 뉴욕〈아메리칸〉지의 신문 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객관적 사실보도가 아닌 주관적 기사를 쓴다는 이유로 해고되고, 갖가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었다. 그러나 이 경험들은 스타인벡이 작가로서의 꿈을 키우고 성장하는 데 자양분이 되어, 훗날 그의 작품에 하나하나 모두 반영되었다. 첫 번째 소설인《황금배黃金盃》(1929)에 이어《하늘의 목장》(1932),《알지 못하는 신에게》(1933) 등을 발표했으나, 주목을 받지 못했다. 1935년《토르티야 마을》을 내면서 비로소 대중적인 작가가 되었고, 1936년 뒤이어 발표한 노동쟁의 문제를 다룬 소설《승산이 없는 싸움터에서》로 베스트셀러 작가 대열에 들어섰다. 1937년 발표한 이주 노동자들의 우정을 그린《생쥐와 인간》이 희곡과 영화로 짝되어 미국 희곡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그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로서의 명예와 인간과 사회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문학가로서의 명성을 안겨주었다. 이어 1939년 미국의 잔혹한 현실을 사실주의적으로 그린《분노의 포도》가 발표되자마자 사회적으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이 작품은 이듬해 그에게 퓰리처상(1940년 수상)이라는 어마어마한 명예를 안겨주었다. 이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대표적 작가로 자리 잡고《달은 지다》(1942),《캐너리 로우》(1944),《변덕스러운 소설》(1947) 등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1952년 드디어《에덴의 동쪽》을 발표. 일리아 카잔 감독,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로 제작되어 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이 작품은 1962년 스타인벡에게 노벨문학상이라는 최고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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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목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가로 활동하며 현재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이다. 지은 책으로 『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소설이 국경을 건너는 방법』, 옮긴 책으로 『로드』 『선셋 리미티드』 『신의 아이』 『패신저』 『스텔라 마리스』 『제5도살장』 『바르도의 링컨』 『호밀밭의 파수꾼』 『에브리맨』 『울분』 『포트노이의 불평』 『미국의 목가』 『굿바이, 콜럼버스』 『새버스의 극장』 『아버지의 유산』 『사실들』 『왜 쓰는가』 등이 있다. 『로드』로 제3회 유영번역상을, 『유럽문화사』로 제53회 한국출판 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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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캘리포니아 주 몬터레이의 캐너리 로(통조림공장 골목)는 시(詩)이고, 악취이고, 삐걱거리는 소음이고, 독특한 빛이고, 색조이고, 습관이고, 노스탤지어이고, 꿈이다. 캐너리 로는 모여 있는 동시에 흩어진 곳이고, 함석과 쇠와 녹과 쪼개진 나무이고, 잘게 부서진 보도와 잡초가 무성한 나대지와 고물 수집장이고, 골함석으로 지은 통조림공장이고, 초라한 극장이고, 식당과 매음굴이고, 북적이는 작은 식료품점이고, 연구소와 싸구려 여인숙이다. 그 주민은, 그 사람이 말한 적이 있듯이, “창녀, 뚜쟁이, 도박꾼, 개자식들”인데, 그 말은 곧 ‘모두’라는 뜻이다. 그 사람이 다른 구멍을 통해 들여다보았다면 “성자와 천사와 순교자와 거룩한 사람들”이라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어차피 뜻은 마찬가지이지만. - 본문 7~8쪽에서

전체적으로 꽤 멋진 달이었다. 어쩌면 그래서 그 달 딱 중간에 인플루엔자가 돌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인플루엔자는 도시 전체를 휩쓸었다. 샌카를로스 호텔의 탤벗 부인과 딸고 걸렸다. 톰 워크도 걸렸다. 벤저민 피보디 부부도 걸렸다. 마리아 안토니아 필드 각하도 걸렸다. 그로스 가족도 전부 걸렸다.
일반적인 병, 사고, 신경증을 돌보기에는 충분한 숫자인 몬터레이의 의사들은 미친 듯이 뛰어다녔다. 의사들은 치료비를 지불하지 않는다 해도, 적어도 그럴 수 있는 돈은 가진 환자들만 돌보는 데도 손이 모자랐다. 도시의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강인한 품종을 생산하는 캐너리 로는 다른 데보다 늦게 걸리기는 했지만 어쨌든 이 곳에도 인플루엔자가 들이닥쳤다. - 본문 133~134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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