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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즐거운 장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5830
· 쪽수 : 277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5830
· 쪽수 : 277쪽
책 소개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최근까지 각종 문학상에서 수상한 전아리의 첫 작품집. 수상작 중에서 작가가 직접 고른 열편의 단편 소설을 실었다. 성격이나 직업, 환경이 전혀 다른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로 주인공들의 생업 자체가 다채롭다.
목차
강신무
메리 크리스마스
내 이름 말이야,
외발자전거
박제
작고 하얀 맨발
깊고 달콤한 졸음을
파꽃
범람주의보
팔월
해설_커브 없는 직구의 마력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파트 두 동째를 돌고 있을 때, 경비가 올라와 호통을 치며 밖으로 몰아낸다. 나는 경비에게 맞대어 욕설을 내뱉고는 아파트를 벗어난다.
빈 놀이터에 앉아 담배를 피운다. 누군가 모래에 섞인 조개껍데기를 골라 한쪽에 무덤처럼 쌓아올려놓았다. 어둠이 치석처럼 끼어가는 아파트의 창문들을 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유난히 차가 막힌다. - 본문 53쪽에서
경주는 다시 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그 무렵, 같은 주유소에서 일하던 여자아이 하나가 내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왔다. 눈이 마주칠 때마다 기름때 묻은 장갑으로 입을 가린 채 웃는 나이였다.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바람이 차갑기는커녕 달콤했다. 집에 돌아오는 차창에 머리를 기대고 있으면, 미래에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다뜻한 온기를 자아내는 삶 속의 내 모습이 그려졌다. 알바 자리를 하나 더 구해 밤낮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다. - 본문 159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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