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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꿈이었을까

그것은 꿈이었을까

은희경 (지은이)
  |  
문학동네
2008-07-07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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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꿈이었을까

책 정보

· 제목 : 그것은 꿈이었을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6172
· 쪽수 : 253쪽

책 소개

작가의 첫 연애소설. 1999년과 2003년에 낸 책을 다시 펴냈다. 작가는 ‘고독에 관한 이야기로 쓰기 시작했다. 고독한 사람의 뒤를 쫓아가보니 그의 발길이 사랑으로 향했다’고 말한다. 이러한 작가의 의도는 고독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완성되었다. 소설은 비틀즈의 음악과 함께 준고 소녀의 관계를 보여준다. 반복되는 두 남녀의 몽환적인 이미지 묘사로 안개 속을 한참 걸어들어 갔다 나온 것 같은 혼미함을 남긴다.

목차

오블라디 오블라다,인생은 그런 것
DRIVE MY CAR
NORWEGIAN WOOD
YOU WONT SEE ME
NOWHERE MAN
THINK FOR YOURSELF
THE WORD
MICHELLE
WHAT GOES ON
GIRL
I'M LOOKING THROUGH YOU
IN MY LIFE
WAIT
IF I NEEDED SOMEONE
RUN FOR YOUR LIFE
아홉번째 꿈

해설 - 김미정
가면 너머 얼굴 혹은 새로운 세계의 한 기원

초판 작가의 말
개정판 작가의 말

저자소개

은희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중국식 룰렛』 『장미의 이름은 장미』, 장편소설 『새의 선물』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 『빛의 과거』, 산문집 『생각의 일요일들』 『또 못 버린 물건들』이 있다. 문학동네소설상, 동서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산문학상, 동인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오영수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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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머릿속에 있던 종말에 관한 필름이 돌기 시작했다.
아주 오래 전 그녀는 타락의 도시에 살고 있었다. 도시는 마침내 신의 노여움을 사서 무너지기 시작한다. 그녀 혼자만이 천사의 손에 이끌려 저주받은 도시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등뒤에서 천둥 번개가 치고 신전이 파괴된다. 천사가 그녀의 귀에 속삭인다. 무슨 일이 있어도 뒤를 돌아봐서는 안 돼. 뒤를 돌아보지 마. 그러나 그녀는 돌아보고 말았다. 돌아보자마자 하얀 가루를 뒤집어쓴 소금기둥이 되어버린다.
사납게 휘몰아치는 모래바람을 맞으며 균열되기 시작하는 붉은 땅. 거기 두 발을 디딘 채 그녀는 움직이지 못한다. 초록색 치마 아래 드러난 그녀의 하얀 발, 고개를 돌리고 누군가를 찾는 그녀의 텅 빈 눈빛. 왜 돌아보았을까. 누군가 그녀의 이름을 불렀던 것일까. - 본문 46~47쪽에서

꿈속까지 전화벨 소리가 따라왔다. 쉽게 그칠 성싶지 않게 끈질겼다. 눈을 꾹 감은 채 견뎌보려 했지만 헛수고였다. 일어나 전화를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가까스로 눈을 떴다. 그러나 내가 전화를 받을 필요가 없었다. 내 발치에서 자고 있던 누군가가 일어나 전화를 받는 것이 보였다. 여신의 옷처럼 자락이 긴 잠옷을 입은 여자였다. 그녀는 내게 등을 돌리고 속삭이듯 통화를 했다. 누굴까. 나는 그녀의 통화가 끝나기를 기다렸다. 잠이 별똥별처럼 들어버릴까봐 나는 눈꺼풀에 힘을 주었다. 그러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그 꿈 역시 다른 안타까운 꿈들이 그렇듯이 그녀가 전화기를 내려놓고 일어서 내 쪽을 향해 얼굴을 돌리려는 순간 깨어졌다. - 본문 157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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