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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달꽃과 늑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6769
· 쪽수 : 4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6769
· 쪽수 : 408쪽
책 소개
1995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변태시대'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한동림이 등단 13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의 숙명적 갈등을 모티프로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세계에서 생존을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여가는 주인공의 내면을 선연히 그려냈다.
목차
프롤로그
1부
검은초원
달꽃과 늑대
가녀린 섬, 짐승 같은 파도
우두머리 수컷
늘 울부짖는 파도
야만의 땅
무른 잇몸에 돋는 송곳니
뿔
복수
파국
2부
떶다니는 뿌리
어머니의 고향
에필로그
해설_성스런 저주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안에서 들려오는 이성의 목소리는 타협에 응하라고 속삭이고 있었지만, 의식의 심연에서 울려나오는 기괴한 목소리는 정반대로 극단적인 행동을 종용하고 있었다. 내 속에는 또다른 내가 살고 있었다. 증오와 복수심과 오기가 어우러져 빚어낸 비뚤어진 영혼이었다. - 본문 17쪽 중에서
시름시름 그믐을 앓다가도 달꽃만 따먹으면 거짓말처럼 원기를 회복한다는 괴물의 피가 어쩌면 아버지의 혈관 속에 흐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그 불온한 피가 달의 운행에 따라 일렁이면 아버지는 허겁지겁 고향으로 달려내려가서 깊은 밤에 눈부신 달꽃을 욕심 사납게 혼자서만 몰래 따먹는 것이리라. - 본문 31쪽 중에서
우덕도였다. 징그러운 눈빛과 소름 끼치는 고함이 잉태되고 태어나고 성장한 곳, 과대망상이라는 끈적한 피를 대물림해온 자들이 고향이라고 부르는 곳, 그곳이 바로 나를 비롯한 가족 모두를 벼랑 끝에 선 듯한 공포로 내몰던 파도의 근원이었다. - 본문 166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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