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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7117
· 쪽수 : 428쪽
책 소개
목차
제1부
1.게토 꼴통, 세상 끝에 서다 1974 ~ 1987
2.와일드우드 1982 ~ 1985
3.벨리시아 카브랄, 세 번의 깊은 슬픔 1955 ~ 1962
4.감성 수업 1988 ~ 1992
제2부
5.가련한 아벨라르 1944 ~ 1946
6.잃어버린 자들의 땅 1992 ~ 1995
제3부
7.마지막 여행
8.이야기의 끝
마지막 편지
원주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그렇게 된 거였다. 벨리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결정’은, 그렇게 된 거였다. 아니면 벨리가 생의 마지막 며칠 동안 롤라에게 얘기해줬듯이 그건 그저 이런 거였다. 난 그냥 춤을 추고 싶었을 뿐이야. 춤 대신 내가 얻은 거? 에스토(이거)! 그녀는 두 팔을 들어 병원과 두 아이, 암과 미국을 가리켰다. - 139쪽 중에서
신뢰할 만한 정보통에 따르면 도미니카 남자 중에 숫총각으로 죽은 사람은 없대. 형은 이런 데 경험이 많으니까 말인데, 그게 사실일까?
나는 허리를 곧추세우고 앉았다. 녀석이 어둠 속에서 죽도록 진지하게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오스카, 도미니카노가 최소 한 번이라도 그 짓을 안 해보고 죽는 건 자연의 법칙에 어긋나는 거야.
그게, 오스카가 한숨을 쉬었다. 내가 제일 걱정하는 게 바로 그거야. - 208쪽~209쪽 중에서
인생이란 그런 거다. 아무리 열심히 내 행복을 모아봤자 아무것도 아닌 듯 쓸려가버린다. 누군가 나한테 묻는다면, 난 세상에 저주 따윈 없다고 대답하겠다. 삶이 있을 뿐. 그걸로 충분하다고. - 246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