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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고모라

로베르토 사비아노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  
문학동네
2009-02-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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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책 정보

· 제목 : 고모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88954607421
· 쪽수 : 432쪽

책 소개

작가의 위험천만한 잠입 취재를 바탕으로 한 세계 3대 미항이자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기록하는 나폴리를 근거지 삼아 명품 패션과 마약, 유통과 건설, 유독성 폐기물 처리에 이르기까지, 100여 년 동안 그 모든 것에 검은 손을 뻗쳐온 범죄 조직 '카모라'를 폭로한 충격적인 르포르타주다.

목차

1부
항구-013
나폴리 항구의 한 컨테이너 문이 열리자 십여 구의 사람 몸뚱이가 비 오듯 쏟아져 내린다. 밀입국을 시도한 중국인들의 시체이다. 작가는 중국 밀수업자 ‘시안’ 밑에 위장 취업하여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며 나폴리 항에서 일어나는 각종 밀수와 탈세가 관련된 일들을 추적한다.

안젤리나 졸리-032
작가는 시안을 좇아 카모라 수하의 영세 의류 공장에 가게 된다. 거기서 파스콸레라는 재봉사와 친분을 쌓고 하이 패션 브랜드 시장에 관한 사항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짧은 제작 기간과 싼 인건비로 점철된 영세한 장인들의 손에서 돌체&가바나, 베르사체 등의 명품 드레스가 탄생하는 과정을 상세히 보여준다.

시스템-062
‘카모라’ 는 이 세상에 없는 말이다. 마약단속반이나 판사, 언론인 등이 사용하는 경멸적 표현이 굳어진 호칭일 뿐이다. 그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말은 ‘시스템’이다. 인력과 생산품을 통해 시스템의 손길은 지구상 구석구석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이 장에서는 거대한 국제 의류시장을 비롯한 이탈리아의 군도를 먹여 살리는 카모라의 구성과 배경 등을 낱낱이 해부한다.

세콘딜리아노 전쟁-090
경찰 무전기를 입수한 저자가 경찰보다 빠르게 살인 사건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그리고 이번 장에서는 주로 마약이 어떻게 제조되고 유통되는지를 추적한다. 100% 순수한 코카인에 불순물을 섞어 양을 불리고, 가난한 마약 중독자들에게 그 유통 가능성을 직접 테스트하는 극악무도한 현장을 소개한다.

여자들-198
전통적인 성역할에만 머무르던 여자들이 조직의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직접 사업이나 재정에 신경 쓸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과의 싸움이나 불법 유통을 진두지휘하기도 한다. 이는 카모라의 특유의 유연성과도 관련있다. 또, 조직원의 아내 혹은 애인이 되어 팔자 고치기를 꿈꾸는 여자들의 얘기도 담겨 있다.

2부
칼라슈니코프-227
카모라의 대표적인 병기인 소련제 무기 AK-47에 대한 서술을 담은 장이다. 이 총을 두고 콩고의 악명 높은 정치 지도자가 “이것 하나만 있으면 원숭이도 병사를 만들 수 있다”라고 한 것처럼, AK-47은 가볍고 사용법이 간단하며 유지관리도 쉬워 소년들도 능히 쏠 수 있다. 이 구 소련의 병기가 카모라 시스템의 확장과 존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기술한다.

시멘트-263
앞 장들에서 ‘의’에 관한 이야기들을 다루었다면 이 장에서는 ‘식’과 ‘주’에 대해 다룬다. 기초식품인 우유의 유통을 비롯하여, 건설의 기본 자재인 시멘트의 제조, 유통을 쥐락펴락하는 카모라를 고발한다. 정부 사업에 관여하여 뇌물로 공무원들을 매수하고 부동산으로 폭리를 취하며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지휘하며 도급이며 장비 임대. 굴착, 운송, 자재, 인력 등 모든 단계를 좌우하는 카모라의 검은 손을 폭로한다.

돈 페피노 디아나-307
작가는 카살디프린치페를 비롯한 카모라 권역 곳곳의 집 베란다에 하얀 홑이불이 흩날리던 1994년 3월을 회고한다. 작가는 당시 열여섯 살이었다. 이는 카모라 조직에 대항한 돈 페피노 신부의 죽음을 애도하는 사람들의 분노의 표현이었다. 이 장에서는 종교적인 것 이상의 힘을 가진 돈 페피노 신부의 고군분투와 더불어 카모라와 카톨릭과의 관계를 담고 있다.

할리우드-339
과거 영화가 범죄조직을 모방했다면, 이제는 그들이 영화에 자신을 투영한다. 영화 속 조직 보스의 저택과 똑같은 집을 짓고, 영화 속 그들처럼 약간 빗나가게 총을 겨눈다. 영화 주인공의 대사를 그대로 읊조리는가 하면. 여자 보스들은 <킬빌>의 우마서먼처럼 여자 경호원들을 고용한다. 이 장에서는 문화산업과 카모라로 대표되는 범죄조직의 공존에 대해 기술한다.

애버딘과 몬드라고네-360
몬드라고네는 영국으로 가는 이탈리아의 비상구다. 작가는 라 토레 일족의 젊은 보스 안토니오가 몬드라고네를 거쳐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정착하여 어떻게 합법적인 사업가로 변모했는지는 추적한다. 그는 엉성하기 짝이 없는 영국식으로 운영되는 각종 관광자원에 활력을 가했고, 이로써 이탈리아에서 자행한 악행들로부터 거두어들인 자금을 합법적으로 돈세탁할 수 있는 루트를 확보했다.

불의 땅-392
산업 폐기물과 폐수처리 등에 관련된 카모라의 일련의 활동을 파헤치고 있다. 나폴리 주변은 물론이고 제3세계에 온갖 폐기물들을 처리하는 것은 물론, 그 과정에서 인력을 착취하고 또 환경기금까지 착복하는 파렴치한 행태를 고발한다. 작가는 구약 성서의 소돔과 고모라가 되어버린 듯한 죽음의 도시 나폴리를 묘사하며 글을 맺는다.

옮긴이의 말-419
용어 해설-429

저자소개

로베르토 사비아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이탈리아 남부 캄파니아 지방의 수도 나폴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한 후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며 나폴리 범죄조직 ‘카모라’에 대한 글을 신문과 잡지에 기고했다. 카모라의 핵심구역인 카살디프린치페 출신인 그는 태어나서 13세 때 처음으로 살인사건을 목격했고, 자라면서 카모라에 의해 목숨을 읽은 나폴리 사람들이 3600명이 넘는 현실에 분노하여 2006년 위험천만한 카모라 권역의 ‘시스템’에 직접 잠입한다. 장기간의 밀착 취재 결과 사비아노는 막대한 양의 중국산 수입품이 나폴리 항으로 운송된 다음 유럽 암시장으로 흘러들어가는 과정과, 카모라 소유의 수천 개의 공장들이 명품 패선 의류를 불법 생산해 전세계 시장에 유통시키는 관정, 카모라가 쓰나미와 같은 자연 재해의 폐기물과 유독성 쓰레기 처리에 개입해 그것들을 제 3세계에 문단 투척해 일어나는 환경오염 등을 밝혀낸다. 그리고 이와 같은 생생한 ‘피’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첫 책 <고모라>를 발표, 이탈리아 사회에 일대 반향을 일으킨다. 탐사 저널리즘의 치밀한 글쓰기에 문학적 재미를 더한 <고모라>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새로운 이탈리아식 서사시’라는 평가와 함께 각종 문학상을 휩쓸었다. 이탈리아에서 120만부, 미국에서 75만 부가 넘게 찰린 <고모라>는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전세계 42개국에서 번역 출간이 결정되었다. 2007년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이코노미스트>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으며, 이를 통해 사비아노는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매체인 <뉴욕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가 동시에 추천한 유일한 이탈리아 작가가 되었다. 2008년 마테오 가로네 감독에 의해 동명의 제목으로 영화화되어 ‘최고의 이탈리아 범죄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후보작으로 선정되었다. 영화 <고모라>는 원작자인 사비아노가 시나리오 공동 집필을 맡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고모라>가 이탈리아 교도소 내 신청도서 1위가 되는 등 명성이 높아지자, 카모라의 가장 잔인한 일족인 카살레시는 살해하겠다고 위협했으며 이 때문에 사비아노는 현재 5명의 경호원으로부터 삼 년째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지성 움베르토 에코는 정부에게 “사비아노를 홀로 두지 마라, 우리는 그를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http://www.robertosavian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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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기획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종교 분야의 번역서로는 『불멸의 열쇠』, 『영웅의 여정』, 『신화와 인생』,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 『과학적 경험의 다양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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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대학은 못 나왔어도 권총은 있는 사람은 뭔지 아냐?”
“권총을 든 쓰레기죠.”
“좋아. 그러면 권총은 없어도 대학은 나온 사람은 뭐지?”
“대학 나온 쓰레기죠.”
“좋아. 그러면 대학도 나오고 권총도 있는 사람은 뭐지?”
“그게 바로 사나이예요, 아빠.”
“그렇지, 아들!” - 본문 중에서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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