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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을 모셨지

영국 왕을 모셨지

보흐밀 흐라발 (지은이), 김경옥 (옮긴이)
  |  
문학동네
2009-02-1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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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을 모셨지

책 정보

· 제목 : 영국 왕을 모셨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동유럽소설
· ISBN : 9788954607582
· 쪽수 : 356쪽

책 소개

체코 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장편소설. 체구보다 큰 야망으로 시대보다 파란만장한 삶을 산 키 작은 호텔 웨이터의 생애를 유쾌한 문체로 그려낸 작품이다. 모든 것을 보아야 하지만 동시에 아무것도 못 본 척해야 하는 웨이터 디테의 이야기가 격동의 체코 역사와 함께 펼쳐진다.

목차

그레나딘 한 잔

호텔 티호타

영국 왕을 모셨지

머리는 찾지 못했다

백만장자가 되다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보후밀 흐라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밀란 쿤데라, 카렐 차페크, 야로슬라프 하셰크와 더불어 20세기 체코 대표 작가다. 체코어로 작품을 쓴 소설가로서는 체코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작가다. 체코의 브르노에서 태어나 프라하 카렐대학교 법학과에 들어갔다. 나치 점령 시기에 학교가 폐쇄되어 기차역 배차원으로 근무하였는데, 이때 경험이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에 반영되었다. 전후 아방가르드 문학을 이끌며 ‘체코 포에티즘’과 초현실주의를 탐구한 「네오포에티즘 선언문」을 작성했다. 그러나 사회주의 정권의 예술 강령과 충돌하자 그의 작품들은 지하 문학 단체에서 유통되기 시작했다. 이미 체코 대표 작가가 되었는데도 정식 출판은 1960년대에 이뤄져서 『바닥 위의 진주』, 『이야기꾼들(파비텔레)』 등을 출간했다. 『성인과 중급자를 위한 댄스 레슨』은 소설 전체가 한 문장으로 구성돼 있는 실험적인 소설이다. 『영국 왕을 모셨지』, 『너무 시끄러운 고독』 등 1970~1980년대에 그의 작품들은 국내 검열된 판본, 지하 출판된 판본, 그리고 해외 판본 등으로 출간되었고, 작가의 명성은 세계적으로 더욱 알려졌다. 결국 사이페르트 상(1993) 등 여러 문학상을 받았으며, 1996년에는 당시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에게 공로훈장을 받는다. 흐라발은 특히 프란츠 카프카, 브루노 슐츠, 야로슬라프 하셰크, 제임스 조이스, 안톤 체호프 등을 탐독했다.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300만 부가 팔렸으며 ‘가장 중요한 현대 작가’의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로 만들어진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는 아카데미상 외국어영화상(1967), 『영국 왕을 모셨지』는 체코영화제 사자상(2006), 베를린영화제 국제평론가상(2007)을 수상했다. 1997년 병원에 입원 중일 때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사망 원인은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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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옥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빈대학교에서 체코어를 전공하고 언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이야기꾼들』에서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를 옮겼으며, 그 외에 보후밀 흐라발의 『영국 왕을 모셨지』, 바츨라프 르제자치의 어린이책 『대장간 골목』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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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라하 호텔에 도착하니 사장이 내 왼쪽 귀를 잡아 앞으로 끌어당기며 말했다. “넌 이곳 견습 웨이터다. 그러니 명심해라! 넌 아무것도 보지 않았고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 복창한다!” 난 이곳에서 아무것도 보지 않았고 아무것도 듣지 않았다고 따라했다. 이번에 사장이 내 오른쪽 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 “하지만 또 명심해라! 넌 모든 걸 봐야 하며 모든 걸 들어야 한다! 복창한다!” 난 얼떨떨한 채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들을 거란 말을 반복했다. 이렇게 나의 생활이 시작되었다. - 7쪽 중에서

이제 나는 황제에게 선택받은 존재가 되었다. 통역이 말하길 황제가 자신의 음식 시중을 나보고 맡으라고 했다는 것이다. 나는 매번 한쪽 무릎을 꿇고 난 다음 시중을 들었고, 그런 다음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서서 신경 쓰고 있다가 신호에 맞추어 잔을 채우든지 접시를 치웠다. - 165쪽 중에서

나는 웃고 있었지만 마음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내가 가진 백만 코루나와 채석장 호텔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백만장자들은 모두 입을 다물고 다른 곳을 쳐다보았다. 그들은 내 백만, 내 이백만 코루나를 인정하지 않았다. (…) 나는 전쟁으로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 281~282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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