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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나는 여기가 좋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7612
· 쪽수 : 28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7612
· 쪽수 : 286쪽
책 소개
한창훈의 다섯번째 소설집. 바다와 섬에서 살아가는 서민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린 여덟 편의 단편을 묶었다. 작가는 근본적인 선량함을 간직하고 있는 인물들과 그들의 맛깔스러운 사투리, 곳곳에 드러나는 해학적인 장면들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따스한 온기를 통해 어둡고 힘든 현실을 오히려 밝고 따뜻하게 풀어낸다.
목차
나는 여기가 좋다
밤눈
올 라인 네코
바람이 전하는 말
가장 가벼운 생
섬에서 자전거 타기
삼도노인회 제주 여행기
아버지와 아들
해설 | 김명환(문학평론가) 일찍 일어난 벌레는요?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한엄*
★★★★★(10)
([100자평]서슬퍼런 시련 많은 경험들을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
자세히
류리*
★★★★★(10)
([100자평]한창훈 선생님만이 할 수 있는 진솔하고 깊은 바다이야기...)
자세히
tv책************
★★★★★(10)
([100자평]서슬퍼런 시련 많은 경험들을 우아하게 표현할 수 있는 ...)
자세히
hop****
★★★★☆(8)
([마이리뷰]따뜻한 눈이 내리던 밤)
자세히
석파*
★★★★★(10)
([마이리뷰]바람이 전하는 말)
자세히
라훌*
★★★★☆(8)
([100자평]여전히 바다. 작가에게 달라붙은 운명과도 같은 공간이자...)
자세히
책속에서
꼭 훌륭한 선장이 되어라.
그것은 아버지가 발가락 하나 쥐 뱃속에 남겨두고 저세상으로 돌아가면서 그에게 남겨둔 말이다. 선원으로만 살았던 아버지는 쥐에게 먹히지 않을 방법으로 선장이 되는 것을 꼽았던 것이다.
유언이 아니라도 그는 뱃사람이, 바다가 좋았다.
너는 울다가도 뱃소리가 들으면 울음을 그쳐부렀어, 바다에만 나가면 해가 저물어도 돌아올 줄을 몰랐다니께. 그가 기억 못하는 그의 과거는 그런 것이었다. 증언은 틀리지 않았다. 어린 그는 학교 가서도 유리창 너머로 들리는 통통통 기계 소리 미세한 차이로 누구네 배라는 것을 알아맞히곤 했다. 학교 파하면 동네 배마다 건드려보고 다녔다. 엔진을 만져보고 소음기를 들여다보느라 얼굴과 손바닥에 검댕 가실 날이 없었다. 공부 안하고 딴 짓만 한다는 어른도 있었지만, 바다에 관한 호기심과 배에 대한 관심을 누구보다도 흐뭇해한 이는 아버지였다. - 22쪽, '나는 여기가 좋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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