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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8169
· 쪽수 : 269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8169
· 쪽수 : 269쪽
책 소개
<날마다 축제> <리나>의 작가 강영숙의 세 번째 소설집. 무심한 어조로 삶의 이면에 숨겨진 불안과 고통을 파헤쳐온 강영숙 작가가 2004년 여름부터 꾸준히 발표해온 아홉 편의 단편을 묶었다. 고정된 소설문법에 매이지 않으며, 자기 정체성의 경계를 설정하지 않은 채 끊임없이 그것을 넘어서려는 시도를 보여준다.
목차
스쿠터 활용법
안토니오 신부님
빨강 속의 검정에 대하여
령
천변에 눕다
해안 없는 바다
K에게
갈색 눈물방울
자이언트의 시대
해설|김영찬 흔들리는 소설들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난해의 요란한 폭우로 천변의 물길은 또 달라졌다. 폭우가 한 번씩 지나갈 때마다 물길이 바뀌고 천변의 지형이 변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서 아무도 또 폭우가 닥쳐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이상한 기류 따위는 눈치챌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다. 나는 왠지 늘 그랬다. 다른 사람도 다 아는, 내일 바로 닥쳐올 일을 혼자만 몰랐다. - '천변에 눕다' 중에서
그녀는 바다 너머 저 먼 곳의 육지와 이곳의 육지를 연결하는 깊은 바다를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쓰나미의 성난 숨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았다. 몇십 년 만에 한번씩 그렇게 들끓어올라 바다를 두 동강 내고, 해일로, 지진으로 나타나 육지의 지형을 바꿔놓지 않으면 안 되는 사정은 뭘까. 바다야, 너는 몇살이니? 그녀는 신고 있는 신발을 벗고 납작하게 엎드려 바다의 소리를 들어보려고 했다. 아직도 쓰나미는 바다에 머무르고 있었다. - '해안 없는 바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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