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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스포츠 라이터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8237
· 쪽수 : 532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08237
· 쪽수 : 532쪽
책 소개
퓰리처상 수상 작가 리처드 포드의 장편소설. 주인공이 부활절 주간 나흘 동안 겪는 일상을 통해 현대 미국 사회의 모습, 가족과 종교의 문제, 개인의 소외 현상, 삶과 죽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대화, 독백 등을 통해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과 익숙한 풍경이 순간 낯설게 느껴지는 삶의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리뷰
책속에서
선택해야 할 것은 아주 많다. 비록 전혀 아는 바는 없지만 호감을 느낄 만한 일들이 나를 기다린다. 새로운 곳에 도착하면 흥분해서 가슴이 마구 설렌다. (……) 이보다 더 나은 것이 있을 수 있는가? 더 신비로운 일이 있을 수 있는가? 더 기대할 만큼 가치 있는 다른 일이 있는가? 없다. 전혀 없다. - 14~15쪽 중에서
그렇다, 냉소다. 난 늙은 이아고보다 더 냉소적이 되어버렸다. 평생 저 터널 끝에서 오직 자기 자신만을 찾으려고 애쓰는 것보다, 즉 자기애만 추구하는 것보다 냉소적인 삶도 없기 때문이다. 나는 당혹스러웠다. - 246쪽 중에서
나는 전혀 조용히 죽지 않았던 내 아들 랠프를 생각했다. 랠프는 미친 듯이 소리를 질렀고 있는 힘껏 큰 소리를 냈으며 광포함에 싸여 저주의 말을 내뱉거나 농담까지 했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내 조문은(우주인은 이제 막 시작이겠지만) 마침내 끝났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비통함과 진정한 슬픔은 상대적으로 짧다. 다만 조문은 길어질 수 있다. - 52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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