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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북유럽소설
· ISBN : 9788954608466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1권
한국 독자 여러분께
장소
1부 그런 친구를 두다니 행운이구나
1981년 10월 21일 수요일
10월 22일 목요일
10월 23일 금요일
10월 24일 토요일
2부 굴욕
10월 28일 수요일
10월 29일 목요일
10월 30일 금요일
10월 31일 토요일
3부 눈,살에 닿아 녹는
11월 5일 목요일
11월 7일 토요일
2권
11월 7일 토요일(저녁)
11월 7일 토요일(밤)
4부 우리는 트롤 동지들!
11월 8일 일요일
11월 8일 일요일(저녁)
11월 8일 일요일(저녁에서 밤까지)
11월 9일 월요일
5부 렛미인
11월 9일 월요일
11월 10일 화요일
11월 11일 수요일
11월 12일 목요일
에필로그
11월 13일 금요일
옮긴이의 말
결국 서로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리뷰
책속에서
오늘 학교에서는 그렇게 끔찍하진 않았다. 토마스 알스텟이 오스카르의 의자를 학교식당에 숨겨놓으려고 했지만, 그가 제때 보았다. 그걸로 끝이었다. 그는 칼을 들고 숲으로, 그 나무로 갈 작정이었다. 좀더 심각한 걸 시도해보자. 어제처럼 흥분하지 말고.
조용히 그리고 정연하게 나무를 쑤시고 난도질하고, 그러는 내내 마음속에 떠올린 토마스 알스텟의 얼굴에만 집중하는 거다. 하지만…… 마음은 온통 그 살인자에 쏠려 있었다. 저 바깥 어딘가에 있는 진짜 살인자.
아니다. 그는 살인자가 잡힐 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평범한 살인자라면 실험은 소용이 없어질 터였다. 오스카르는 큐브를 보면서 자신의 눈과 큐브를 연결하는 끈 하나가 있다고 상상했다.
미끄러져라, 미끄러져라, 미끄러져라.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오스카르는 큐브를 호주머니에 넣고 일어나 바지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고 소녀의 창문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블라인드가 드리워져 있었다. - 1권 80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