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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88954608954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숙향전.숙영낭자전>
머리말
숙향전
김전이 거북을 구해주다 15
숙향의 탄생 18
어여쁘고 불쌍하도다 22
저승에서 후토부인을 만나다 27
장승상의 수양딸이 되다 32
금비녀와 옥장도 36
숙향, 포진강에 투신하다 43
천벌을 받는 사향 50
갈대밭에서 화재를 만나다 56
술 파는 할미와 수놓는 낭자 58
꿈속에서 이선을 만나다 62
이선의 탄생 67
요지연을 수놓은 비단을 얻다 73
이선을 시험하는 술 파는 할미 77
숙향의 흔적을 찾아서 83
원앙새가 푸른 물에 노닐다 90
숙향을 죽이라 99
여부인이 상서를 꾸짖다 105
어디로 가서 의탁하오리까 108
이화정 할미, 하늘로 돌아가다 111
숙향을 도와주는 청삽사리 115
하늘이 정해준 인연 120
낭자는 진실로 신선이로다 127
이선과 숙향, 다시 만나다 131
은혜를 갚는 정렬부인 137
소첩이 바로 숙향이로소이다 142
옥가락지와 비단주머니 151
양왕이 다시 청혼해오다 165
선약을 구해오면 천하를 나눠주리라 170
용왕의 아들과 열두 나라를 통과하다 177
이선이 선관들에게 곤욕을 치르다 183
설중매와 소아의 비밀 190
천태산 마고선녀의 버섯 195
선약으로 죽은 황태후를 살리다 204
숙향과 이선, 천상으로 돌아가다 207
숙영낭자전
천상의 아이 213
선군의 꿈에 나타난 수경낭자 216
옥연동에서 운우지정을 나누다 220
과거 길에 오르는 선군 224
수경낭자와 외간 남자 227
매월이 수경낭자를 모함하다 231
내 죽어서 누명을 씻으리라 238
장원급제한 선군이 보낸 편지 245
낭군님아, 춘양과 동춘을 어찌할꼬 251
원수로다 원수로다 과거 길이 원수로다 255
선군이 매월과 돌쇠를 죽이다 259
천궁으로 올라가사이다 262
해설 조선 후기 애정소설의 환상성과 현실성 -『숙향전』과 『숙영낭자전』을 중심으로 267
참고문헌 293
<원본 숙향전.숙영낭자전>
숙향전
김전이 거북을 구해주다 15
숙향의 탄생 18
어여쁘고 불쌍하도다 22
저승에서 후토부인을 만나다 27
장승상의 수양딸이 되다 32
금비녀와 옥장도 36
숙향, 포진강에 투신하다 43
천벌을 받는 사향 50
갈대밭에서 화재를 만나다 56
술 파는 할미와 수놓는 낭자 58
꿈속에서 이선을 만나다 62
이선의 탄생 67
요지연을 수놓은 비단을 얻다 73
이선을 시험하는 술 파는 할미 77
숙향의 흔적을 찾아서 83
원앙새가 푸른 물에 노닐다 90
숙향을 죽이라 99
여부인이 상서를 꾸짖다 105
어디로 가서 의탁하오리까 108
이화정 할미, 하늘로 돌아가다 111
숙향을 도와주는 청삽사리 115
하늘이 정해준 인연 120
낭자는 진실로 신선이로다 127
이선과 숙향, 다시 만나다 131
은혜를 갚는 정렬부인 137
소첩이 바로 숙향이로소이다 142
옥가락지와 비단주머니 151
양왕이 다시 청혼해오다 165
선약을 구해오면 천하를 나눠주리라 170
용왕의 아들과 열두 나라를 통과하다 177
이선이 선관들에게 곤욕을 치르다 183
설중매와 소아의 비밀 190
천태산 마고선녀의 버섯 195
선약으로 죽은 황태후를 살리다 204
숙향과 이선, 천상으로 돌아가다 207
숙영낭자전
천상의 아이 213
선군의 꿈에 나타난 수경낭자 216
옥연동에서 운우지정을 나누다 220
과거 길에 오르는 선군 224
수경낭자와 외간 남자 227
매월이 수경낭자를 모함하다 231
내 죽어서 누명을 씻으리라 238
장원급제한 선군이 보낸 편지 245
낭군님아, 춘양과 동춘을 어찌할꼬 251
원수로다 원수로다 과거 길이 원수로다 255
선군이 매월과 돌쇠를 죽이다 259
천궁으로 올라가사이다 262
해설 조선 후기 애정소설의 환상성과 현실성 -『숙향전』과 『숙영낭자전』을 중심으로 267
참고문헌 293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의 고전소설에는 아름답고 인간적이며, 풍요롭고 바람직한 세계를 만들어가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고뇌와 노력이 담겨 있다.『숙향전』이나『숙영낭자전』의 환상성에는 당대인들의 질곡과 바람이 은은하게 배어 있다. 신분을 알지 못한 채 유리걸식했던 숙향과 귀공자인 이선의 사랑, 역시 출신 성분을 알 수 없는 숙영낭자와 양반 도령인 선군의 사랑은 조선시대 지배계층의 입장에서 볼 때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 되는 것이었다. 그렇기에『숙향전』에서 이상서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숙향을 죽이려 했으며,『숙영낭자전』에서 백상공은 숙영낭자를 정식 며느리로 인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두 작품은 바로 이러한 현실, 곧 청춘남녀의 사랑을 억압했던 조선시대의 유교적 이념과 신분차별 등을 극복하기 위해, 또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 환상적인 기법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는 오늘날 우리가 보기에 다소 비합리적인 것으로 생각될 수 있는 초월적이거나 운명론적인 세계관이 깃들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관마저도 고달픈 현실을 어떤 방식으로든 극복해보고자 했던 당대인들의 고뇌와 몸부림의 산물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오늘날 우리 젊은이들이『숙향전』과『숙영낭자전』을 통해, 조선 후기의 제도적·이념적 굴레 속에서 신음하면서도 그것의 작은 틈새를 이용하여 인간다운 삶과 가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당대인들의 가녀린 몸부림을 섬세하게 읽어낼 수 있기를 고대한다. _머리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