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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09050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해설 |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연보
리뷰
책속에서
아마존 수비대원들의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페루 군부가 조직했던 ‘특별봉사대’라는 소설의 이야기는 사실에 바탕을 두고 있다. 나는 1958년과 1962년에 아마존 지역을 방문하면서 너무나 확장되고 왜곡된 나머지 잔혹하고 처참한 우스개 꼴이 되고 만 특별봉사대의 존재에 관해 알게 되었다. (……) 처음에는 아주 진지한 어조로 이 이야기를 쓰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이 이야기는 익살과 농담과 웃음을 요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_‘서문’중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임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이 방면에 경험이 있어야 해. 밤 문화의 세계를 알고 약간 방탕한 사람이 되어야 하지. (……) 불행하게도 나는 그렇지 못했네.”판토하 대위는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창피하다는 몸짓을 한다. “난 결코 방탕한 생활을 한 적이 없어. 심지어 학창 시절에도 그랬다네.”
“고럼 잘리에서 일어나 운동을 합시다, 포차 뿌인.” 판타가 침대에서 뛰어내린다. “자, 한나, 둘, 한나, 둘.”
“당신, 정말 싫어요. 당신이 고꾸라져서 죽었으면 좋겠어요. 왜 내가 싫다는데 계속 그런 말투를 고집하는 거죠?” 포치타는 베개를 던진다. “짱꼴라처럼 말하지 마요, 판타.”
“여보, 행복해서 그래. 모든 게 잘되어가고 있거든. (…) 육군이 내게 부여한 임무를 잘해내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 그런데 불과 6개월 만에 그 임무를 너무나 훌륭하게 수행해서 나조차도 놀랄 지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