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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낙원

복낙원 (양장)

존 밀턴 (지은이), 조신권 (옮긴이)
  |  
문학동네
2010-05-17
  |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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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복낙원

책 정보

· 제목 : 복낙원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11008
· 쪽수 : 180쪽

책 소개

간의 원죄를 주제로 한 종교 서사시로서 영국 르네상스시대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는 명작 <실낙원>의 후속편인 <복낙원>은 전 4편 2,070행으로 구성된 간결한 서사시이다. 유혹하는 사탄과 이를 물리치는 예수의 격렬한 논쟁을 통해, 메시아의 등장과 낙원의 회복을 알리는 지적 서사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통해 밀턴은 결국 구원의 길은 인간의 자유의지에 달렸음을 시사하고 있다.

목차

제1편
제2편
제3편
제4편

주(註)
해설 - 사탄의 유혹과 낙원의 회복
존 밀턴 연보

저자소개

존 밀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런던의 부유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부했다. 그는 20세에 쓴 시 《그리스도 탄생의 아침에》를 통해 그의 고전의 교양, 작시법의 깊은 이해를 통하여 일찌감치 강렬한 개성과 천재성을 드러냈다. 이후 《쾌활한 사람》, 《사색하는 사람》, 《코머스》, 《리시다스》를 집필했다. 이후(1649~1658년) 크롬웰 공화정 외국어 담당관으로 국왕 처형을 둘러싼 외국의 비난에 맞섰다. 그는 처형만은 면했지만 세상에서 버림받아 재산도 잃은 실의와 고독 속에서 서사시 제작에 몰두했다. 눈이 보이지 않아 아내와 딸들에게 받아쓰게 하여, 고난 속에서 완성한 것이 불후의 걸작 《실낙원》이다. 이어서 속편 《복낙원》, 극시 《투사 삼손》을 발표했다. 이 3대 작품을 완성한 후, 얼마 되지 않아 1674년에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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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문학자. 연세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졸업(국내 영문학 박사 1호) 연세대학교 교수(35년), 연세대학교 명예교수(현재) 한국밀턴학회 초대회장, 한국기독교어문학회 초대회장 저서 : 《존 밀턴의 문학과 사상》,《정신사적으로 본 영미문학》,《청교도 신앙과 문학의 탐구》,《성경의 문학적 탐구》,《성경의 이해와 해석》 외 다수 시집 : 《인생의 등마루에 서서》,《해거름에 보는 세상》,《억새풀 향연》 외 수필집 : 《세월의 향기》,《명작의 숲을 거닐며》 역서 : 《존 던의 시집》 외 다수 수상 :조선문학 풍시조상, 창조문예문학상, 한국기독교학술원 기독학술상, Pen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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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제1편 1~5행: 작품의 도입부
내 일찍이 한 인간의 불순종으로 인해
상실된 행복의 동산을 노래했으나, 이젠
모든 유혹을 통해 충분히 시련 받은, 한 인간의
확고한 순종에 의해 온 인류에게 회복된
낙원을 노래하리라.


제2편 339~392행: 굶주린 예수 앞에 성찬을 차려놓고 음식을 들기를 권하는 사탄과 이를 물리치는 예수
그는 꿈을 말한 것이 아니었다. 그의 말이
끝났을 때 우리의 구주가 눈을 들어 보니, 아주
넓은 그늘 밑 널찍한 장소에 호화로운 식탁이
궁전 식으로 차려져 있다. 쌓아 올린 접시들,
최상등의 냄새 좋은 고기류, 사냥에서 잡은,
반죽을 입혔거나 쇠꼬챙이에 꽂아 구운, 또는
용연향에 쪄낸 짐승과 새고기,
(……)
아, 이런 진미에 비하면 하와를 꾄 저 야생의
사과는 얼마나 소박했던가! 호화로운 식기대,
향기로운 냄새를 풍기는 술 옆에, 가니메데스나
힐라스보다도 더 화색이 좋은, 화려하게 차려 입은
날씬한 젊은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서 있다.
좀 떨어져 나무 밑에는 디아나를 모시는 요정들과
아말테이아의 뿔에서 난 꽃과 과실을 든 나이아스들,
(……)
선녀들보다도 더 아름다워 보이는 헤스페리데스의
여인들이 때로는 춤을 추기도 하고 때로는
서 있기도 했다.
(……)
그 영화는 이러했다.
이윽고 유혹자는 성심성의껏
그 유혹에의 초대를 다시 시작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어찌 앉아서 식사하는
것을 저어하는가? 이것은 금단의 열매도 아니고
또 순결한 이 식품에 손대는 것을 금하는
금령도 없도다. 이것을 맛본다고 해서
악의 지식이 싹트는 것 아니고, 오히려 상쾌한
회유의 기쁨으로 해서 생명은 보존되고
생명의 적, 굶주림은 파멸하리라. 이 모든 것들은
그대에게 경의를 표하고 그대를 자기들의 주로
인정하고자 온 그대의 신하들, 대기와 숲과 샘의
영들이니라. 하느님의 아들 그대 무엇을
저어하는가? 어서 앉아 드시라.”
이에 예수는 온화하게 이렇게 대답한다.
“(……)
나도 그대와 같이 빨리
마음대로 이 광야에 곧 식탁을 차리도록 명령하고
화려하게 성장을 한 봉사의 천사들을
불러내어 내 잔을 시중들게 할 수도 있도다.
그런데 어째서 그대는 이 별식을 쓸데없이,
받을 자도 없는데, 강요하는가, 그대는 나의
굶주림과 무슨 관계가 있는가? 나는 그대의
호화로운 성찬을 멸시하고, 그대의 그럴싸한
선물을 선물이 아니라 사기로 간주하도다.”


제4편 551~560행: 성전 탑 꼭대기에 예수를 올려놓고 하나님의 아들임을 입증하여 떨어져보라고 유혹하는 사탄과 이를 물리치는 예수
“서 있어보려거든 서 있어보시라. 바로 서려면
기술이 필요하도다. 나 그대를 그대 아버지의
집으로 데려와 가장 높이 놓았으니, 최고는
최선이오, 부자관계를 입증하시라. 못 서겠거든
뛰어내리시라, 하나님의 아들이면 다치지 말고.
기록되기를 ‘그분은 그대를 위하여, 천사를 명하여
저들의 손으로 그대를 받들지니, 그대 혹시라도
발이 돌에 부딪힐까 함이로다’ 하였도다.”
예수님의 답변은 이러하였다. “또한 기록되기를,
‘주님이신 너희 하나님을 떠보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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