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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우리 시대의 영웅 (양장)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54611022
· 쪽수 : 26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러시아소설
· ISBN : 9788954611022
· 쪽수 : 268쪽
책 소개
19세기 러시아의 천재 작가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연작소설과 액자소설의 형식을 통해 이야기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작가 스스로가‘우리 세대 전체의 악덕들로 구성되고 그것이 완전히 발현된 초상’이라고 밝힌 ‘우리 시대의 영웅’의 형상을 찾아가는 작품이다. 귀족들의 위선과 속물성에 조롱과 냉소를 날리며, 치기 어린 염세주의로 세상에 맞서는 주인공 페초린의 모습에서 당시 러시아에 만연해 있던 바이런주의의 전형을 볼 수 있다.
목차
작가 서문
제1부
제2부
해설 / 청춘, 혹은 젊은 날의 초상
미하일 레르몬토프 연보
책속에서
첫째, 그가 웃을 때도 그 눈은 웃지 않았다! (…) 그것은 사악한 성정의 표식이거나 아니면 심오하고 지속적인 슬픔의 표식이다. 반쯤 내리깐 속눈썹 밑으로 그 눈은, 이런 표현이 가능하다면, 왠지 인광을 발하며 빛났다. 그것은 심리적인 열기나 활발한 상상력의 반영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것은 매끄러운 강철처럼 눈부시지만 차가운 광채였다.
과연 이 지상에서 나의 유일한 소명이 타인의 희망을 파괴하는 것이란 말인가? 내가 살고 행동하기 시작한 그때부터 운명은 어쩐지 늘 나를 타인의 드라마의 대단원으로 데려갔는데, 흡사 내가 없으면 아무도 죽을 수도, 절망에 빠질 수도 없다는 듯 말이다! 나는 5막에 꼭 필요한 인물이었다. 어쩔 수 없이 나는 형리나 배신자라는 애처로운 역할을 맡았다. 운명은 어떤 목적이 있어 이렇게 해왔던 것일까?……?
나는 이미 오래전부터 마음이 아니라 머리로 살고 있습니다. (…) 나의 내부에는 두 명의 인간이 있습니다. 한 명은 삶이라는 단어의 온전한 의미대로 삶을 살고, 다른 한 명은 그에 대해 사유하고 그를 심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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