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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11862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서문
모글리의 형제들
카의 사냥
"호랑이다! 호랑이야!"
하얀 물개
"리키티키타비"
코끼리의 투마이
여왕 폐하의 신하들
해설/ '정글북'의 최면
러디어드 키플링 연보
리뷰
책속에서
모글리는 뭔가 마음이 쿡쿡 쑤시는 것 같았다. 전에 느껴보지 못한 느낌이었다. 숨죽여 흐느끼는 모글리의 얼굴 위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게 뭐지? 이게 뭐야? 난 정글을 떠나고 싶지 않아. 이게 뭔지 모르겠어. 바기라, 나 죽는 거야?”
“아니야, 동생. 인간에게만 있는 눈물이라는 거지. 이제 정말 알겠다. 네가 더이상 인간의 새끼가 아니라 진정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이제부터 너는 정글에 들어오지 못해. 모글리, 그냥 떨어지게 놔둬. 눈물일 뿐이야.” 주저앉은 모글리는 하염없이 울었다.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았다. _ ‘ 모글리의 형제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야?” 돌팔매가 더 거세지자 모글 리가 어리둥절해하며 말했다.
“너의 형제라는 이 인간들도 짐승들 무리와 다를 바 없구나.” 침착하게 앉으며 아켈라가 말했다. “총을 쏜 걸 보면, 이 사람들도 널 추방하려는 걸 거라는 생각이 든다.”
“늑대! 늑대새끼! 꺼져!” 성스럽게 여기는 나륵풀의 가지를 흔들며 승려가 소리쳤다.
“또요? 지난번에는 내가 사람이라서 추방됐어요. 이번에는 내가 늑대라서라니요. 이제 가요, 아켈라.”
_ ‘“호랑이다! 호랑이야!”’
“해안에서 사람들이 총각 물개를 모두 죽이고 있어요.” 바다사자가 해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말도 안 되는 소리! 네 친구들은 보통 때처럼 시끄러워. 늙은 케릭이 물개떼를 죽이는 걸 본 게로군. 케릭이 삼십 년 동안 해온 짓이야.”
“끔찍해요.”(중략)
“네 입장에서 보자면 정말 끔찍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너희 물개들이 해마다 오니까 인간들이 당연히 알게 되지. 사람이 전혀 없는 섬을 찾지 않는 한, 언제나 같은 일이 생길 거야.”
“그런 섬이 어디 있나요?”_ ‘하얀 물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