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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날을 위한 우산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13118
· 쪽수 : 20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88954613118
· 쪽수 : 208쪽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5권. 독일 현대문학의 주요 작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빌헬름 게나치노의 대표작이다. 소외된 존재들을 작품 속에서 다양하게 형상화하며 '하찮을 정도로 작은 사물들의 변호사'라는 별명을 얻은 게나치노는 평범하고 소소한 독일의 일상을 섬세하고 감각적으로 묘사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사회를 비판적으로 보여주었다.
목차
이날을 위한 우산 9
해설 | 어느 도시 방랑자의 이야기 193
빌헬름 게나치노 연보 201
리뷰
내맘대*
★★★★★(10)
([100자평]고급스러운 유머를 구사할 줄 아는 작가다! 은근하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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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
★★★★★(10)
([100자평]나만 알고 싶은 작품! 다른 책들도 번역 출간되면 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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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지*
★★★★★(10)
([100자평]솔직히 처음엔 지루했다.이 아웃사이더가 뭘하려는걸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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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10)
([마이리뷰]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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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
★★★★★(10)
([100자평]고급스러운 유머를 구사할 줄 아는 작가다! 은근하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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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f*
★★★☆☆(6)
([마이리뷰]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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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재*
★★★★★(10)
([100자평]나는 이글의 독특한 시선이 좋다.도서 목록에서 다시 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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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생각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잊지 못하는 것은 함께한 경험 때문이 아니라, 그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보고 나서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비로소 우리의 머릿속에 선명히 떠오르는 세부적인 신체 부위들 때문이다.
내 교육 수준으로 보자면 나는 중요한 사람일 수 있고 내 지위를 보자면 그렇지 않은 것이다. 진짜로 중요한 사람들이란 오직 자신들의 학식과 지위를 삶 속에서 서로 융화시켜나갈 수 있는 사람들이다. 단지 교육만 많이 받은 나 같은 아웃사이더들은 어디에 몸을 숨겨야 할지 아무도 말해주지 않는 현대판 거지에 불과하다.
갑자기 난 내가 기본적으로 늘 품고 있는 어떤 느낌 속으로 빠져든다. 나 자신이 항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어정쩡하게 살아가고 있고, 그 때문에 마치 실수로 살아가는 듯한 느낌 말이다. 그때 부드러운 수잔네의 육체가 내게 어린아이가 갖는 신뢰를 느끼게 한다. 실수로 살아간다는 느낌은 제어가 되지 않는 탓에 굴욕적인 작은 실패에 대한 생각으로 바뀐다. 그러한 느낌도 내게는 친숙하다. 난 실패 속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한동안은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그리고 어떻게 거기서 벗어날 것인지 알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난 삶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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