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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다니엘서 (무선)

E. L. 닥터로 (지은이), 정상준 (옮긴이)
  |  
문학동네
2010-12-1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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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

책 정보

· 제목 : 다니엘서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13149
· 쪽수 : 480쪽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54권. 미국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닥터로의 장편소설이다. 1971년 발표된 이 작품은 1953년 소련에 핵무기 기밀 사항을 넘기기로 공모했다는 혐의로 전기의자에서 사형당한 로젠버그 부부 사건을 토대로 하고 있다. 로젠버그 부부가 FBI에 체포당해 전기의자에서 사형되기까지의 사건을 그들의 아들로 설정된 다니엘의 시선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목차

1부 현충일 9
2부 핼러윈 149
3부 불가사리 269
4부 크리스마스 381

작품해설 역사의 재기술과 인식의 민주주의 445
작가연보 E. L. 닥터로 471

저자소개

E. L. 닥터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1년 뉴욕 브롱크스의 유대계 러시아 이민 2세대 가정에서 태어났다. 케니언 칼리지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철학과 희곡을 공부하고, 1953년 군에 징집되어 2년간 독일에서 복무했다. 제대 후 뉴욕으로 돌아와 영화사에서 일을 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1960년 첫 소설 『하드 타임스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를 출간한다. 이후 9년간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며 이언 플레밍 등과 작업했다. 1969년 본격적으로 창작활동에 몰입해 2년 후 ‘로젠버그 부부 스파이 사건’을 소재로 한 『다니엘서』를 출간한다. 1975년 『래그타임』이 출간 첫해 2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고, 1989년 『빌리 배스게이트』는 초판 10만 부를 발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수도Waterworks』(1994) 『신의 도시City of God』(2000) 『행군March』(2005)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세 차례, 펜/포크너상 두 차례를 수상했고, 1998년 국가인문학훈장, 2002년 케니언 리뷰상(최초 수상자)을 받았다. 2012년 뉴욕주 작가 명예의전당에 이름을 올렸고, 2013년 미국 예술문학아카데미 최고 권위의 상인 골드메달을 받았다. 예일, 프린스턴, 뉴욕 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생전에는 꾸준히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었다. 폐암으로 투병하다 2015년 7월 맨해튼 자택에서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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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하고, 텍사스주립대학교(오스틴)에서 미국학 석사학위, 하와이주립대학교에서 미국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서로 <Representing the Rosenberg Case: Coover, Doctorow, and the Consequences of Postmodernism>이 있고, 역서로 <다니엘서>, <여인의 초상>, <나사의 회전>, <아들과 연인>, <미국역사의 순환>(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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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최종적인 실존의 조건은 시민권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조국의 적이다. 모든 사람은 자기 나라의 적이다. 모든 국가는 자기 국민의 적이다. (……) 군인의 손에 소총을 쥐여주고 전선으로 내보내면서 생존이 임무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정부이다. 모든 사회는 무장한 사회이다. 모든 시민은 군인이다. 모든 정부는 각 정부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시민을 죽음으로 내몰 준비가 되어 있다.


내가 이 시대의 논리를 뒤집어 어떤 전략을 세워도 결국 그들을 유죄로 만드는 결론이 도출될 걸세. 스스로 공산주의자라고 선언하든 수정헌법 제5조에 의거해 묵비권을 행사하든 결국 그들은 공산주의자로 밝혀질 것이네. 그리고 그들이 공산주의자라면 그들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이 되네. (……) 그들이 소련을 책임져야 할 형편이네. 그들이 현재의 세계정세를 책임질 판국이라네.


맞아. 그 사람들은 유죄 판결을 받아내야 했네. 그게 그 사람들 직업이니까. 그렇지만 자네 부모한테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지목을 한 거야. 이 나라에서는 추첨으로 누군가를 골라서 그 사람 생명이 걸린 재판을 열진 않거든. 모르긴 몰라도 자네 부모하고 민디시는 어떤 빌어먹을 일에 관련됐던 게 분명해. 그들은 죄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어. 아마도 시시껄렁한 작전에 연루된 조무래기 동네 빨갱이쯤 됐을 거야. 그 작전에 투입돼서 어쩌면 자긍심도 품었겠지만 아무 소용없는 일이었지. 어쩌면 그 작전이란 건 5년 형 정도 가치 있는 일이었을지도 몰라. 어쩌면 말이야. 하지만 그건 시대가 좋을 때 이야기야. 시대가 좋았으면 아무도 신경을 안 썼겠지. 아무도 증거를 조작할 만큼 신경 쓰진 않았을 거야. 아무도 전기 스위치를 누를 정도로 겁먹진 않았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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