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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베 일족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16843
· 쪽수 : 264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16843
· 쪽수 : 264쪽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5권. '일본 근대문학의 기원' '일본 문단에 지적 계보를 만든 작가' 모리 오가이의 소설집. 모리 오가이는 평론, 번역, 소설, 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일본 근대문학을 이끈 작가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에게 '선생님'으로 불렸으며 나쓰메 소세키, 나가이 가후 등에게 큰 영향을 끼친 일본 문학의 거장이다.
목차
아베 일족 7
무희 61
기러기 93
다카세부네 219
해설 | 모리 오가이와 근대적 자아 237
모리 오가이 연보 253
리뷰
책속에서
만약 허락 없이 죽는다면 그것은 개죽음일 뿐이다. 무사는 명분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개죽음은 하지 않는다.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은 훌륭한 일이긴 하지만, 군령에 따르지 않고 멋대로 행했다면 공으로 인정되지 못한다. 그것은 개죽음과도 같다. 주군의 허락 없이 순사하는 것도 개죽음이다. (「아베 일족」p.15)
나는 지금 죽어서 주군의 뒤를 따르고자 한다. 내가 죽고 나면 너는 임자 없는 들개 처지가 될 것이다. 나는 그 점이 몹시 마음에 걸린다. 주군과 함께 사냥을 나서던 매는 슈운원 우물에 몸을 던져 죽었다. 어떠냐? 너도 나와 함께 죽을 생각은 없느냐? 만일 들개가 돼서라도 살아 있고 싶으면 이 주먹밥을 먹어라. 나와 죽기를 원한다면 먹지 말고. (「아베 일족」p.28)
사람들은 몸에 병이 생기면,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하고 생각한다. 그날그날의 식량이 없으면, 먹고 살 수만 있다면 하고 생각한다. 만일을 대비해 저축한 돈이 없으면, 조금이라도 저축한 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저축한 돈이 있더라도, 저축한 돈이 더 많기를 바란다. 이렇게 계속 이어지는 생각을 보면, 어디까지 가야 그런 바람을 멈출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다. (「다카세부네」p.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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