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물방울

물방울 (무선)

메도루마 슌 (지은이), 유은경 (옮긴이)
  |  
문학동네
2012-05-07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물방울

책 정보

· 제목 : 물방울 (무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4618014
· 쪽수 : 216쪽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2권. 현대 오키나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메도루마 슌의 작품집. 메도루마 슌은 오키나와의 비극적인 역사와 일본 본토와 미국인에 대한 오키나와인의 의식을 해박한 지식과 독특한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오키나와뿐 아니라 일본 문단에서도 주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작가이다.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물방울'은 한 남자의 오른 다리가 통나무처럼 부어오르더니 엄지발가락 끝에서 물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는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목차

물방울 7
바람 소리 49
오키나와 북 리뷰 117

부록 | 일본과의 관계에서 본 오키나와 역사 187
해설 | 기발한 발상, 그 끝은 어디에 199
메도루마 슌 연보 207

저자소개

메도루마 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오키나와 북부 나키진에서 출생. 류큐대학 법문학부 졸업. 대학 졸업 후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고등학교 교사로 취직하여 2003년까지 근무하였다. 1983년 「어군기」를 발표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는데 1997년 「물방울」로 아쿠다가와상을 수상하였다. 단편집으로 『물방울』(1997), 『혼불어넣기』(1999), 『나비떼 나무』(2001), 『혼백의 길』(2023)이 있고, 장편으로는 『무지개새』(2006)와 『기억의 숲』(2009)이 있다. 헤노코 신기지 건설 반대운동을 하면서부터 직설적인 정론을 발표하였는데 이를 묶은 세 권의 산문집이 출판되었다. 『얀바루의 깊은 숲과 바다로부터』는 이 세 번째 정론집이다. 『물방울』(1997), 『혼불어넣기』(1999), 『무지개새』(2006) 그리고 『기억의 숲』(2009)은 한국어로 번역되었다.
펼치기
유은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70년대 중반에 일본어가 전도유망할 것이라는 아버지의 조언을 받아들여 상명여자사범대학교 일어교육과에 들어가 수석으로 졸업한 유은경은 교수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품고 일본으로 유학 갔다. 도쿄외국어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아리시마 다케오(有島武?)의 권위자 야스카와 사다오(安川定男) 교수를 사사하러 주오대학(中央大學) 박사 과정에 진학, 유학비는 장학금 및 한국어 강좌, NHK 방송국의 국제국 아나운서, 통역 등의 아르바이트로 조달했다. 귀국 후 대구의 효성여자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일본 문학 수업을 준비하다가, 국내에 일본 문학을 소개한 책자가 없음을 알게 되어, 이토 세이(伊藤整)의 ≪문학 입문(文學入門)≫을 ≪일본 문학의 이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했다. 그때부터 번역의 재미를 알게 되어 문학 작품의 연구보다는 원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번역 연구에 치중하고 있다.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유래로 배우는 일본어 관용구≫, ≪소설 번역 이렇게 하자≫(2012년도 문화관광부 우수 도서), ≪유머로 마스터하는 일본어≫가 있고, 공역을 제외한 번역서로는 ≪일본 사소설의 이해≫, ≪고바야시 평론집≫(2004년도 학술원 우수 학술 도서), ≪취한 배≫, ≪브라질 할아버지의 술≫, ≪물방울≫, ≪어떤 여자≫, ≪문≫, ≪도련님≫, ≪마음≫ 등이 있으며, 오역 관련 논문이 다수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세이유는 발꿈치에서 떨어지는 물을 손에 받아 조심스럽게 혀를 대어보았다. …… 요 몇 년간, 여자 앞에만 서면 언제나 제구실을 못하고 죽은 참새 머리처럼 축 늘어져 있던 것이 비둘기 머리만큼이나 커져서는 머리를 까딱였다.
“하고 싶다!”
세이유는 가라테 찌르기 동작을 세 번 연속하고는 물 담을 용기를 찾으러 방을 뛰쳐나갔다. (「물방울」p.27)


맹그로브 사이를 빠져나온 달빛이 진흙 위에 춤추는 빛 무늬를 만들었다. 아까부터 뭔가에 계속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세이키치는 뒤돌아보지 않고 필사적으로 뛰었다. 이윽고 그런 느낌이 휙 사라졌다. 두 손을 무릎에 짚고, 헉헉대던 호흡을 가라앉힌 다음 얼굴을 들자, 눈앞에 하얗게 빛나는 두개골이 걸어가고 있었다.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나려다가 엉덩방아를 찧고, 터져 나오려던 비명을 삼켰다. 어린아이 두개골만큼이나 크고 흰 소라를 업은 소라게였다. 세이키치는 눈앞을 천천히 횡단하는 소라게를 숨죽인 채 지켜보았다. (「바람 소리」p.79)


유타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당신. 스즈키 선생이 고안한 ‘간단한 3분 유타 체조’라면, 매일 3분간 실행에 옮기는 것만으로 접신이 가능하여 집에서도 쉽게 유타가 될 수 있습니다. …… 유타 3급 면허를 가지고 있으면 취직이 유리하고, 1급 면허라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정신분석의를 대신하여 유타가 대인기. 할리우드 스타가 당신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러 올 날도 꿈만은 아닐지 모릅니다. (「오키나와 북 리뷰」p.177)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