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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이즈 굿

나우 이즈 굿

제니 다우넘 (지은이), 권상미 (옮긴이)
  |  
문학동네
2012-11-05
  |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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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 이즈 굿

책 정보

· 제목 : 나우 이즈 굿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19516
· 쪽수 : 448쪽

책 소개

다코타 패닝 주연 영화 [나우 이즈 굿] 원작소설. 주인공이 죽기 직전까지 의식 깊은 곳에서부터 느끼는 욕망과 분노, 후회, 그리고 삶에 대한 긍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이 책은 출간 직후 영국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목차

나우 이즈 굿 7
감사의 말 444

저자소개

제니 다우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영국 하트퍼드셔에서 태어났다. 세 편의 영화와 텔레비전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 출신으로 청소년센터, 소년원, 소아병동 등을 찾아다니며 즉흥 연극을 하는 작은 극단에서 활동했다. 이후 전국을 돌아다니는 극단 생활에 어려움을 느껴 배우 활동을 접고 학창 시절부터 꿈꿔왔던 글쓰기에 전념한다. 2003년, 시험 삼아 응모했던 런던작가대회에서 1위에 당선된 후 본격적으로 『나우 이즈 굿』(원제: 『내가 죽기 전에Before I Die』)을 쓰기 시작해 완성된 소설을 여러 출판사에 투고하지만 거절당한다. 또다시 기나긴 퇴고의 시간을 거친 『나우 이즈 굿』은 2007년 마침내 탈고 일주일 만에 출판사의 독점 계약 제안을 받고 단 하루 만에 해외 판권이 팔리는 기록을 세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십대 소녀의 감성과 욕망, 회한과 분노를 사실적이고도 생생하게 그려냈다는 평을 받으며 가디언 상, 랭커셔 상, 카네기 상, 북트러스트 상 후보에 올랐고, 청소년문학 신인상에 해당하는 브랜퍼드 보스 상을 수상했다. 그밖에 미국도서관협회, 미국서점협회,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커스 리뷰 등에서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전 세계 36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출간 계약 팔 주 만에 영화화가 결정되어 2012년 다코타 패닝 주연의 동명 영화가 개봉했다. 2010년 두번째 작품 『넌 나의 적』을 발표했다. 2012년 현재 두 아들과 함께 런던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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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서 번역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캐나다에서 OTT 기업들의 프리랜스 리드 링귀스트로 일하며, 문학 번역과 회의 통역을 병행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올리브 키터리지』 『검은 개』 『네가 있어준다면』 『이렇게 그녀를 잃었다』 『드라운』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일요일의 카페』 『빌 브라이슨 발칙한 유럽산책』 『빌 브라이슨 발칙한 미국 횡단기』 『서쪽으로』 『위도우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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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가 아기 때, 아빠랑 엄마는 밤에 침대에 누워서 네가 숨 쉬는 걸 지켜보면서 뜬눈으로 지새우곤 했단다. 우리가 안 보면 네가 숨 쉬는 법을 잊어버릴 것 같았어.” 아빠가 손의 힘을 살짝 풀었다가 다시 잡자 손마디의 윤곽이 부드러워진다. “비웃어도 좋아. 하지만 정말이야. 그런 걱정은 아이들이 자라면서 좀 줄어들긴 하지만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아. 아빠는 언제나 네 걱정을 한단다.”


우리는 아주 부드럽게 키스한다. 거의 키스가 아닌 듯이, 확신이 없는 듯이. 맞닿은 곳은 오직 입술뿐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나 서로를 바라본다. 내게서 그에게로, 다시 그에게서 내게로 전해지는 눈빛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이 있을까? 우리 주위로 밤의 사물이 모두 모여들어 들여다본다. 잃어버린 것들이 되찾아진다.


칼은 죽은 별들이 연소된 재에서 인간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내가 죽으면 먼지와 반짝임, 비로 돌아갈 거라고 했다. 그 말이 사실이라면 나는 바로 이 나무 밑에 묻히고 싶다. 이 나무의 뿌리가 내 몸의 부드러운 잔해에 닿아 수분을 모두 빨아들일 것이다. 나는 사과나무 꽃으로 활짝 피어날 것이다. 봄날이면 나는 색종이 조각처럼 흩날리며 우리 식구들의 신발에 달라붙을 것이다. 가족들은 나를 주머니에 넣어다니며 내 부드러운 꽃잎을 베개 위에 잔뜩 뿌려놓고 잠을 청할 것이다. 그러면 가족들은 어떤 꿈을 꾸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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