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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개념정원

인문학 개념정원

서영채 (지은이)
  |  
문학동네
2013-06-28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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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개념정원

책 정보

· 제목 : 인문학 개념정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4620048
· 쪽수 : 276쪽

책 소개

‘개념어 시리즈’ 첫번째 책인 <인문학 개념정원>에서 서영채는 서양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다루고 있다. 그간 평론집과 연구서를 출간해온 저자가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책을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목차

책머리에

1장 언어의 질서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
은유와 환유 | 언어의 여섯 가지 기능, 메타언어, 화용론 | 기호의 세 가지 종류: 도상, 지표, 상징

2장 나도 모르는 내 행동의 진짜 이유
무의식, 의식, 전의식 | 이드, 자아, 초자아 | 방어기제: 억압, 투사, 반동 형성, 고착, 퇴행

3장 몸과 마음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삶의 에너지
리비도, 성욕 | 에로스, 죽음 충동 | 반복강박

4장 말하는 짐승으로서의 인간의 본성
욕구, 요구, 욕망 | 상상계, 상징계, 실재계

5장 대체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
의미작용, 기표와 기의 | 고정점, 꿈-작업 | 발화수반행위

6장 무의식적인 것으로서의 이데올로기
선험적 가상으로서의 물신주의적 오인 | 이데올로기적 전도의 효과

7장 이데올로기 격파술
이데올로기 비판의 세 차원 | 거짓된 보편화와 성급한 역사화 | 이데올로기와 잉여 향락

8장 사디즘의 아이러니, 마조히즘의 유머
사디즘과 마조히즘 | 마조히즘의 유머 | 신경증, 도착증, 정신병

9장 승화될 수 없는 것들의 섬뜩함
억압적 탈승화 | 과잉억압과 실행원칙 | 억압된 것의 회귀와 섬뜩함

10장 그리스비극에서 솟아나온 개념들
디오니스소적인 것과 아폴론적인 것 | 디오니소스적인 것과 소크라테스적인 것 | 기계장치의 신 | 미메시스와 디에게시스 | 신화, 전설, 민담

11장 소설, 근대가 쏘아올린 별
루카치의 별과 칸트의 별 | 소설의 내적 형식: 문제적 개인과 우연적 세계 | 마성적인 것과 아이러니

12장 우리가 사는 세계의 질서
근대성과 국민국가 | 가치 영역의 분화 | 근대적 이성과 주체성의 원리

13장 우리가 사는 세계 밖을 사유하는 힘
포스트모더니즘과 모더니즘 | 패러디와 패스티시 | 탈근대적 사유

14장 아름다움의 기준
취미 판단과 아름다움 | 숭고 | 키치와 캠프

15장 제대로 책임지는 법
윤리와 도덕의 차이 | 형이상학적 책임

16장 이토록 하찮은 인생을……
변증법 |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 금욕주의, 회의주의, 불행한 의식

17장 ……살아가게 하는 힘
계몽의 변증법 | 부정변증법 | 정지상태의 변증법

18장 증여의 질서
증여와 교환 | 포틀래치 | 순수 증여와 저주의 몫 | 자연의 세 가지 사치: 먹기, 죽음, 유성생식

19장 냉소적인, 너무나 냉소적인
냉소주의와 키니시즘 | 사용가치와 교환가치

20장 극작가 플라톤의 희미한 유머
극작가 플라톤 | 플라톤의 유머

저자소개

서영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목포에서 태어났다. 현재 서울대학교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문학과 이론을 강의한다. 한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서 17년간 일했고, 1994년 계간 『문학동네』를 창간하여 2015년까지 편집위원을 지냈다. 『소설의 운명』 『사랑의 문법』 『문학의 윤리』 『아첨의 영웅주의』 『미메시스의 힘』 『인문학 개념정원』 『죄의식과 부끄러움』 『풍경이 온다』 『왜 읽는가』 등을 썼다. 고석규비평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올해의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현재 우리가 쓰는 도덕과 윤리라는 단어는 한자어의 전통적인 의미에 기초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서구어에 대한 번역어로서 근대로 접어들면서 만들어진 것들이다. 도덕은 라틴어 mores에 어원을 둔 단어 morality의 번역어로, 윤리는 희랍어 ethos에 어원을 둔 ethics의 번역어로 간주된다. 본래의 뜻을 따지자면, mores와 ethos 모두 풍속이나 관습을 뜻하는 말이기에 morality나 ethics의 뜻도 그 연장에서, 한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관습적인 질서나 그것을 지키는 일로 파악될 수 있겠다. 이들의 번역어로서 소환된 한자어들의 경우도 사정은 이와 유사하다. 도덕의 도道는 삶의 길을 지칭하는 추상적인 뜻(예를 들어, 『중용』 첫머리에는 성性?도道?교敎의 삼항조가 나온다. 여기에서 성은 하늘이 정해준 사람의 본성, 도는 그 본성에 따라가는 길, 교는 그 길을 닦는 것을 뜻한다)이 강하고, 윤리의 윤倫은 사회 내부에 존재하는 질서(인륜 ‘륜倫’ 자는 차례 ‘서序’ 자로 풀이된다)를 지칭한다.


절대적인 느낌을 주는 도덕이라는 말과 달리 윤리라는 말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를테면 생명 윤리, 성 윤리, 경제 윤리, 정치 윤리, 생태 윤리, 기업 윤리 등에서와 같이 다채롭게 구사되고, 심지어는 사기꾼의 윤리, 전쟁의 윤리, 도둑질의 윤리처럼 역설적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이런 경우 윤리라는 말은 모럴이라는 말로 대치할 수 있다. 여기에서 외래어로 쓰이는 모럴이란 도덕과는 전혀 다른 어감을 지니고 있고 오히려 윤리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쓰인다). 이처럼 다양하게 구사되는 윤리라는 말의 상대적인 쓰임을, ‘무슨무슨 윤리’라는 뜻에서 ‘하이픈 윤리’라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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