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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마리나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20482
· 쪽수 : 376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기타국가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20482
· 쪽수 : 376쪽
책 소개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의 장편소설로, <바람의 그림자> <천사의 게임> <천국의 수인>으로 이어지는 '바르셀로나 미스터리'의 출발점이 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루이스 사폰은 처음으로 자신이 나고 자란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삼았다.
목차
독자 여러분께 -------- 5
마리나 ---------------11
옮긴이의 말 --------- 369
리뷰
책속에서
그때만 해도 시간이 흐르다보면 세월 속에 묻어두었던 숱한 기억들이 언젠가 되살아난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오늘, 그날의 기억이 다시 나를 찾아왔다. (…) 누구에게나 가슴 깊숙한 곳에 꽁꽁 가둬둔 비밀이 있는 법이다. 나에게도 그런 비밀이 있다.
1970년대 말, 바르셀로나는 수많은 대로와 골목길로 이루어진 신기루와도 같은 곳이었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기만 해도, 카페 문턱을 넘어서기만 해도 삼사십 년 전 과거로의 여행이 얼마든지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 마법과도 같은 도시 속에서는 시간과 기억, 역사와 허구가 비에 젖은 수채화처럼 온통 경계를 허문 채 뒤섞여 있었다.
항상 나는 오래된 기차역이야말로 세상에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마법의 공간 중 하나라고 생각해왔다. 오래된 기차역에서는 추억이라는 환영과 이별, 돌아올 수 없는 머나먼 곳으로의 숱한 떠남이 한데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했다. ‘혹 언젠가 내가 어딘가로 사라져버린다면, 기차역에서 나를 찾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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