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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얼굴

작가의 얼굴

(어느 늙은 비평가의 문학 이야기)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  
문학동네
2013-08-10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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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얼굴

책 정보

· 제목 : 작가의 얼굴 (어느 늙은 비평가의 문학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독서에세이
· ISBN : 9788954622110
· 쪽수 : 376쪽

책 소개

괴테에서 토마스 만까지, 카프카에서 귄터 그라스까지 독일 최고의 비평가가 소개하는 세계문학의 판테온. 저자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는 자신이 수집한 작가들의 초상화를 한 점 한 점 소개하며 그들의 삶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놓는다.

목차

서문 8

윌리엄 셰익스피어 11
고트홀트 에프라임 레싱 17
모제스 멘델스존 2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29
프리드리히 폰 실러 35
프리드리히 횔덜린 41
프리드리히 슐레겔 47
E. T. A. 호프만 53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 59
루트비히 뵈르네 65
하인리히 하이네 71
리하르트 바그너 93
테오도어 폰타네 99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 109
안톤 체호프 115
구스타프 말러 121
아르투어 슈니츨러 127
게르하르트 하웁트만 133
리카르다 후흐 143
알프레트 케어 149
하인리히 만 155
하인리히 만과 토마슨 만 형제 161
알프레트 폴가 171
토마스 만 177
알프레트 되블린 205
프란츠 카프카 215
리온 포이히트방거 221
아르놀트 츠바이크 227
프란츠 베르펠 233
클라분트 239
요제프 로트 245
베르톨트 브레히트 251
볼프강 쾨펜 265
막스 프리슈 271
솔 벨로 285
페테르 바이스 291
하인리히 뵐 297
에리히 프리트 303
지크프리트 렌츠 309
귄터 그라스 315
토마스 베른하르트 331

옮긴이 주 337
옮긴이의 말 349
찾아보기 357

저자소개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폴란드계 유대인 문학비평가. 1920년 6월 2일 폴란드 브워츠와베크에서 태어나 1929년 가족과 함께 베를린으로 이주했다. 독일의 모순과 이중성을 경험하며 김나지움 시절 독일의 문학, 연극, 음악 등에 심취했다. 대학 진학을 희망하여 대입자격시험인 아비투어를 치렀지만 1938년 10월 제3제국의 유대인 탄압에 의해 1만 2000명이 넘는 폴란드계 유대인들과 함께 강제 추방당한 뒤 바르샤바 게토에 수용되었다. 1943년 트레블링카 강제수용소로 이송되기 직전 아내와 함께 게토에서 탈출하여 바르샤바 외곽 폴란드인 부부의 집에서 그들의 호의로 한동안 숨어 지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뒤 폴란드군에 자원입대하여 정보국과 외무부 등에서 근무했고 폴란드 공산당에 가입했으며 런던 주재 폴란드 영사관에서 영사로 일했다. 런던 주재 시절 ‘제국’이라는 뜻의 ‘라이히(Reich)’ 대신 ‘라니츠키’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49년 귀국 후 스탈린주의 독재 체제하에서 당 노선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감되었고, 1950년 정보국과 외무부에서 해고되었으며 공산당에서도 축출되었다. 이후 바르샤바에서 독일문학 편집자, 서평가, 비평가로 활동했다. 1958년 연구여행을 가장하여 가족과 함께 서독으로 망명했다. 이후 한스 베르너 리히터가 창설한 문학단체 ‘47그룹’에 참여하며 현대 독일 작가들과 교유했다. 1960년부터 1973년까지 『디 차이트』의 고정 문학평론가, 1973년부터 1988년까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의 문학부 책임자로 일하며 독일을 대표하는 문학비평가로서 명성을 얻었다. 1988년부터 2002년까지 독일 제2공영방송(ZDF)의 서평 프로그램 〈문학 4중주〉를 진행하면서 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섰으며, 권위를 타파하는 거침없고 명쾌한 평론으로 명실상부 독일 문학계의 제왕으로 군림했다. 미국 워싱턴 대학, 미들베리 칼리지,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웁살라 대학, 독일 쾰른 대학 등에서 독일문학을 강의했고, 웁살라 대학, 아우크스부르크 대학, 하인리히 하이네 뒤셀도르프 대학, 뮌헨 대학, 훔볼트 대학 등에서 명예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이네 메달, 리카르다 후흐 상, 토마스 만 상, 루트비히 뵈르네 상, 횔덜린 상, 괴테 상 등을 받았다. 1960년부터 2000년까지 40년 동안 무려 8만 권이 넘는 책을 비평한 그는 2013년 9월 18일 세상을 떠나 아내와 나란히 프랑크푸르트 납골 묘지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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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연 이 작품을 뭐라 불러야 할까. 심리 드라마, 역사물, 살인극, 혹은 시대를 망라하는 정치극, 아니면 철학적 비극? 그렇다. 이 모두에 다 해당된다. 윌리엄 셰익스피어라는 한 사람이 써낸 바로 그 한 작품이 말이다. 어떤 세대든 『햄릿』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자신의 문제와 고초, 자신의 좌절을 찾고자 한다. 그리고 대개는 찾던 것을 발견해낸다. 바로 이 점이 대단하고 기막히고 놀랍다못해 가히 불가해하며, 바로 이런 까닭에 『햄릿』은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성공적인 최고의 극작품으로 꼽힌다.


그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른, 천생 시인이었다. 그의 인생은 전부 실패였고, 시(詩)만이 예외였다. 자신의 열정과 두려움, 열등감에 스스로 부딪혀 속수무책인 채, 또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에 부딪혀 어찌할 바 모른 채, 횔덜린은 피난처와 은신처를 찾아 헤맸다. 그는 오직 시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든든한 버팀목을 원했고, 결국 찾아냈으니, 견고한 시문학 형식은 고군분투하던 그에게 구원의 방주가 되었고, 그는 대개 장중한 고대문학의 모범들을 탁월하게 모방했다. 그의 운문의 힘은 무엇보다도 형식에서 비롯되며, 형식에 의해 규정된 리듬에서 나온다. 그의 서정시가 지닌 최대 미덕은 특유의 운율이다. 횔덜린은 시를 마술적 존재로 만들었다. 그는 사물들로부터 그들의 꿈과 노래, 그들의 시적 실체를 뽑아냈다. 그리하여 그는 지상의 세계가 노래하게 했고, 그 노래가 울려퍼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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