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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22455
· 쪽수 : 516쪽
책 소개
목차
011 01 사라진 신사
021 02 엿듣는 사람
043 03 존 손다이크의 등장
063 04 법적 문제와 자칼
085 05 물냉이밭
103 06 우연한 정보
125 07 존 벨링엄의 유언장
151 08 박물관 연가
171 09 링컨스 인의 스핑크스
195 10 새로운 동맹
219 11 증거를 검토하다
239 12 새로운 발견을 찾아서
265 13 검시관의 탐색
285 14 이제 이야기의 무대인 유언 재판소로
323 15 정황 증거
343 16 아르테미도루스여, 안녕히!
365 17 비난하는 손가락
391 18 드디어 나타난 존 벨링엄
429 19 기묘한 회합
467 20 사건의 종말
490 작가 정보 |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506 해설 | 유영규 기자
리뷰
책속에서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라면, 아무리 부도덕하다고 해도 시체를 갑작스레 숨겨야 하는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고 가지 않을 거야. 살인은 대개 우발적으로 저지르는 범죄야. 그런 살인자는 자제력이 무척 약한 법이지.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살해한 사람의 시신을 꼼꼼하고 기발한 수법으로 처리하다니, 그건 어불성설이야. 심지어는 살인을 하나에서 열까지 꼼꼼하게 계획해 실행한 냉혹한 살인자마저도 말했다시피 이 단계에 이르러서는 무너지고 마는 것 같아. 시체 처리는 살인자가 그 단계에 이르지 않으면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거의 넘을 수 없는 장애물이야.”
“살인자는 항상 너무 과하게 행동하기 마련입니다. 살인자가 잔뜩 몸을 낮추고 모든 것을 가만히 내버려 두면 형사들은 절대 실마리를 찾을 수 없겠죠.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움직일 시간입니다.”
“꼼꼼하게 실행된 살인 사건들을 여러 개 연구해 보면 거의 예외 없이 똑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빈틈없는 살인자일수록 안전을 확보하려는 마음이 지나쳐서 하지 않아도 될 행동까지 해 버립니다. 지나치게 조심하는 바람에 실수를 저지르는 거죠. 그런 상황이 일관되게 일어납니다. 솔직히 항상 일어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들통이 나는 살인 사건은 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