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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빙과

요네자와 호노부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  
엘릭시르
2013-11-15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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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

책 정보

· 제목 : 빙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22615
· 쪽수 : 256쪽

책 소개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다.

목차

1. 바라나시에서 온 편지
2. 전통 있는 고전부의 재생
3. 명예로운 고전부의 활동
4. 사정 있는 고전부의 후예
5. 유서 깊은 고전부의 봉인
6. 영광스러운 고전부의 과거
7. 역사 있는 고전부의 진실
8. 미래 있는 고전부의 나날
9. 사라예보로 보낸 편지
작가 후기
해설

저자소개

요네자와 호노부 (원작)    정보 더보기
1978년 일본 기후 현에서 태어났다. 가나자와 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한 후에는 서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집필 활동을 병행하였다. 2001년 《빙과》로 제5회 가도카와 학원소설 대상 영미스터리&호러 부문 장려상을 수상하며 데뷔한다. 2008년 《인사이트 밀》로 제8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 2010년 《추상오단장》으로 제63회 일본추리작가 협회상 후보, 제10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후보에 오른다. 2011년 《부러진 용골》로 드디어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한다. 2014년 출간된 《야경》으로 야마모토 슈고로상을 수상하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올랐으며, 2015년 출간된 《왕과 서커스로》 다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며 출간하는 책마다 평단과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다. 2021년에 출간된 《흑뢰성》으로 제166회 나오키상, 제22회 본격 미스터리 대상, 제12회 야마다 후타로상을 수상하고 연말 미스터리 랭킹 4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다. 2023년에 출간된 《가연물》로 연말 미스터리 랭킹 3관왕을 휩쓸며 현재 일본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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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유지니아》《에피타프 도쿄》《달의 뒷면》 등을 옮겼으며,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애프터 다크》《잠》,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오가와 이토의 《초초난난》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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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고교 생활 하면 장밋빛, 장밋빛 하면 고교 생활. 이렇게 호응 관계가 성립된다. 서기 2000년, 현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국어사전에 등재될 날도 머지않았다.
그러나 그렇다고 모든 고등학생이 장밋빛을 희망한다는 뜻은 아니다. 예컨대 공부도, 스포츠도, 연애도, 좌우지간 온갖 활력과 활동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회색을 선호하는 인간도 있거니와, 심지어 내가 아는 범위 내에서조차 그런 인간은 적지 않다. 하지만 그거, 꽤나 쓸쓸한 인생이다.


“전 왜 갇혔을까요? 만약 갇힌 게 아니라면 어떻게 이 교실에 들어올 수 있었을까요?”
지탄다의 시선에서 어설픈 대답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이한 박력 같은 게 느껴졌다. 그에 압도되어 얼빠진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니까 무슨 …….”
“착오라면 누가 어떤 착오를 저지른 걸까요?”
“아니, 그건 내가 알 바 …….”
“저, 신경 쓰여요.”


대학 노트 정도 되는 크기에 두께는 얇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본은 물론 중철이지만, 인쇄소에서 제작한 듯 만듦새는 그럴싸했다. 가죽 장정 같은 느낌을 낸 갈색 표지에는 수묵화풍으로 데포르메한 개와 토끼를 그렸다.
많은 토끼들이 원을 그리며 에워싼 가운데 개 한 마리와 토끼 한 마리가 서로를 물고 있었다. 개의 엄니는 토끼의 몸통을 물어뜯을 듯하고, 토끼의 날카로운 앞니는 개의 목덜미에 깊숙이 박혀 있다. 데포르메로 표현된 덕분에 처참함이 없는 것이,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또 섬뜩하기도 했다. 토사구팽이라는 명언이 있는데, 여기서는 토끼와 사냥개가 서로 치고받고 있다. 두 마리를 둘러싼 토끼들이 그 광경을 묘하게 귀여운 몸짓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림 위에 글자가 있다. 아무 장식이 없는 무덤덤한 명조체로 ‘빙과 제2호’라고 씌어 있었다. 발행은 1968년. 오래전이다. 그리고 이 제목.
“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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