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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깊이

그늘의 깊이

김선태 (지은이)
  |  
문학동네
2014-10-13
  |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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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의 깊이

책 정보

· 제목 : 그늘의 깊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25906
· 쪽수 : 116쪽

책 소개

'문학동네 시인선' 62권. 김선태 시인의 다섯번째 시집. <살구꽃이 돌아왔다> 이후 6년 만에 펴내는 이번 시집에서 시인의 더 깊어진 성찰은 마음의 바다에 가라앉은 오래된 것들을 언어로 건져올려 말갛게 씻어낸 후 우리에게 건넨다.

목차

시인의 말

1부 물북
강 / 구부러지다 / 흑산도 / 절명여 / 조숙
봄날은 간다 / 저녁 범종 소리 / 육감
얼음폭포 / 물북 / 진도 홍주 / 어허참
장대비 / 마음에 들다 / 언덕에서 海察하다

2부 섬의 리비도
섬의 리비도1 - 산다이 / 섬의 리비도2 - 진도 다시래기
섬의 리비도3 - 대바구 / 섬의 리비도4 - 가거도 떼과부
섬의 리비도5 - 밤달애 망자의 말 / 섬의 리비도6 - 해안초소의 꽃
섬의 리비도7 - 형사취수(兄死娶嫂) / 섬의 리비도8 - 흑산도 작부들
섬의 리비도9 - 뜀뛰기 강강술래 / 섬의 리비도10 - 좆여
섬의 리비도11 - 방아섬 남근석 / 섬의 리비도12 - 조도군도 젖무덤

3부 아주아주 작은 집
농어 / 밴댕이 / 어머니, 지독한 / 마을 뒤쪽을 에돌다
어떤 설화 / 쪽빛 편지 / 시간여행 - 한골목에서
卒 / 서남해에 가면 / 그늘 / 옛집 마당에 꽃피다
아주아주 작은 집 / 씨의 입 / 거다리

4부 반딧불 한 점추자도에서 / 시간의 무덤 / 다꽃
나무의 사랑법 / 한림 / 서산동 할매집
겨울 배추 / 이등바위論 / 무위사
절벽이 절경을 만든다 / 허공을 사는 남자
달의 보폭 / 개안 / 반딧불 한 점

해설 김경복 우주를 공명하는 한의 울림

저자소개

김선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0년 전남 강진에서 출생하여 광주와 목포에서 성장했다. 1993년 <광주일보> 신춘문예와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으로 『간이역』 『작은 엽서』 『동백숲에 길을 묻다』 『살구꽃이 돌아왔다』 『그늘의 깊이』 『한 사람이 다녀갔다』 『햇살 택배』 『짧다』 등, 평론집으로 『풍경과 성찰의 언어』 『진정성의 시학』 등, 연구서로 『김현구 시 전집』 『목포문학사와 전남시단사』 『김현구 시 연구』 『광주전남현대시문학지도』(공저) 등, 기행서로 『강진문화기행』 『남도문학기행』(공저) 등이 있다. 2007년 제5회 애지문학상, 2011년 제55회 전라남도문화상, 2017년 제9회 시작문학상, 2018년 제4회 송수권시문학상, 2023년 제20회 영랑시문학상과 광화문 글판 봄편에 선정됐다. 2023년 제2회 목포문학박람회 집행위원장을 지냈으며, 2023년 현재 목포대 국어국문·문예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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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절망은 더 지극한 절망으로 맞서라 했던가

후미진 바닷가에 갯고둥 하나로 엎어져 흑흑 파도처럼 기슭을 치며 울고 싶었다

다시는 비루한 싸움터로 나아가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애간장 까맣게 타버린 한 점 섬이 되고 싶었다
―「흑산도」 중에서


너를 향한 마음이 내게 있어서
바람은 언제나 한쪽으로만 부네

나는 네가 마음에 들기를 바라는 집
대문도 담장도 없이 드나들어도 좋은 집

마음에 든다는 것은 서로에게 스미는 일
온전히 스미도록 마음의 안방을 내어주는 일
―「마음에 들다」 중에서


여보씨요 동네 사람들, 바쁠 텐디 나 죽었다고 이렇게들 와서 거들어주고 울어주고 웃어주고 몰아줘서 참말로 고맙소 노상 슬픔을 바다에 묻고 살아온 우리들인디 새삼시럽게 초상집이 울음바다가 될 필요 있것소 나같이 오래 산 늙은이가 죽으면 경사로다 축제를 벌이는 것이 대대로 우리 동네 전통 아니것소 그랑께 오늘밤은 만사 작파하고 한판 신명나게 놀다 가씨요~잉 그래사 나도 기분좋게 저승길에 들것소
―「섬의 리비도5―밤달애 망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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