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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

(한국의 멋과 미)

최순우 (지은이)
  |  
학고재
2013-05-20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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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

책 정보

· 제목 : 청소년을 위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1 (한국의 멋과 미)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88956252063
· 쪽수 : 176쪽

책 소개

청소년들이 더욱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권의 분량을 가볍게 하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게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이 정비하였다. 아울러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이하고 관련 정보를 곁들여 최순우 선생의 글을 넓고 깊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목차

한국의 멋
느긋이 물러서서 보는 즐거움
아첨이 없는 정갈한 냉수 맛
아름다운 한국인에 대하여
고요한 익살의 아름다움
한국미에 깃든 한국의 얼
한국 미술의 마음씨

한국의 미
건축미_ 덤벙주초의 조화
실내의장_ 기품 있는 방치레 문화
창살_ 가을, 달빛 그림자 드리우다
자수병풍_ 여인의 순정이 사무치다
온돌방 장판_ 밀화빛 따사로움의 기억
후원_ 수수한 꾸밈새와 은근한 정취
장독대_ 독개그릇에 담긴 다정한 맛
신라의 공예_ 차원 높은 세련미
조선의 공예_ 건강하고 정직한 손맛
도자기_ 부드러운 곡선의 아름다움
고려청자_ 청초하고 연연한 하늘빛 비색
분청사기_ 뽐낼 줄 모르는 순박한 공예미
민속탈_ 해학과 풍자가 도란거리다
백자인형_ 구수한 얼굴에 익살을 머금다
비녀_ 동탁하고도 짙은 쪽빛의 점점화

저자소개

최순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16년 4월 27일 개성에서 최종성(崔鐘聲)과 양순섬(梁順蟾)의 5남으로 태어났다. 순우는 필명이고 본명은 희순(熙淳)이다. 1935년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할 무렵 미술사학자 고유섭에게 감화를 받아 한국 미술사 연구에 뜻을 세웠으며, ‘조선고적연구회’에서 활동하면서 개성의 여러 고고 유적지를 답사했고, 특히 고려 청자 연구에 관심을 기울였다. 고보 졸업 후 잠시 교편을 잡다가 1943년 개성 부립박물관에 들어가 한국 미술사 연구에 본격적으로 몸을 담기 시작했다. 1945년 서울의 국립박물관으로 자리를 옮겨 학예연구관.미술과장.학예연구실장 등을 거쳐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취임하였다. 작고하던 해인 1984년까지 40년 가까이 박물관에 봉직하며 당시 일반인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박물관을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애정을 기울였다. 1950년부터 서울대.고려대.홍익대.이화여대 등에서 미술사를 강의했으며, 1960년 여름 ‘고고미술동인회(한국미술사학회 전신)’를 발족하여 전국의 유적지를 누비고 『고고미술』을 발간하여 한국 미술사 연구의 기초를 닦았다. 한국미술평론가협회 대표.한국평론인회의 대표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또한 1945년부터 5년간 문학지 『순수』의 주간을 맡았으며, 우리 문화재와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밝힌 주옥같은 글을 열정적으로 발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문화의 참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미술사 개설』 『한국 공예사』 『한국미 한국의 마음』 『한국청자도요지(韓國靑磁陶窯址)』 등이 있으며, 유고집으로 『최순우 전집』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가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청사를 구(舊) 중앙청 건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두지휘하던 중 1984년 12월 16일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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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러 해 전 삼척에 갔을 때 죽서루를 보고 나서 새삼 유열에 잠긴 일이 있다. 마치 병풍처럼 둘러선 푸르른 단애 위에 날아갈 듯 자리 잡고서 굽이굽이 맑은 강심에 그림자를 띄운 그 순박한 정자의 모습도 모습이려니와 이 누대기둥들을 떠받치고 있는 ‘덤벙주초’의 희한한 조화미에 내 마음이 흥겨웠던 것이다.
생긴 그대로의 절벽, 바위 둔덕 위에 울멍진 높고 낮은 자연암석들을 적당히 의지해서 주초로 삼고 불가피한 곳에만 자연석을 옮겨 놓아 주초의 수를 채웠으므로 기둥 길이를 여기에 맞춰 길고 짧게 마름질한 것이 덤벙주초였다. 따라서 이 죽서루의 대청 밑은 생긴 대로의 지형 위에 길고 짧은 기둥들과 크고 작은 자연암반들로 이루어진 초석들의 양감이 마치 태초의 것인 양 자연스러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던 것이다.
-「건축미_ 덤벙주초의 조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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