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고전 > 다시쓴고전
· ISBN : 9788956263120
· 쪽수 : 478쪽
책 소개
목차
해제
서언(序言)
1.내용
2.역사적 배경
3.판본
4.『청명집』이 난해성
결어(結語)
권4
쟁업(爭業) 상
권5
쟁업(爭業) 하
권6
속옥(贖屋)/저당(抵當)/쟁전업(爭田業)/쟁옥업(爭屋業)/임옥(賃屋)/쟁산(爭山)/쟁계지(爭界地)
권7
입계(立繼)/속옥(贖屋)/귀종(歸宗)/검교(檢校)/고유(孤幼)/고과(孤寡)/여수분(女受分)/
유복(遺腹)/의자(義子)
권8
입계류(立繼類)/호절(戶絶)/귀종(歸宗)/분석(分析)/검교(檢校)/고유(孤幼)/여승분(女承分)/
유촉(遺囑)/별택자(別宅子)/의자(義子)
권9
위법교역(違法交易)/취속(取贖)/분묘(墳墓)/묘목(墓木)/임옥(賃屋)/고본전(庫本錢)/쟁재(爭財)/
혼가(婚嫁)/이혼(離婚)/접각부(接脚夫)/고임(雇賃)
역자후기
찾아보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증씨 형제는 선현의 후손이며 명신의 자손으로서 다른 사람들의 모범이 되어야 할 사람들이다. 마땅히 효행과 우애로 명성을 떨쳐 조상의 가르침을 실추시키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 그렇지 못하다. 처음에는 조정의 은택을 입어 (관직을) 천거하는 문제로 싸워 사이가 나빠졌다. (그러나 부친의 추천에 의해) 동생이 형보다 앞서 관직에 나간 것은 부친의 명이기 때문에 형이 된 자로서 무슨 불만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러나 동생이 이미 관직에 나간 이상 원대한 마음으로 처신하고 무슨 일이든 형에게 조금 양보해서 도와주었다면 (형의 원망도) 누그러졌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고 (형에게) 양보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의 지위를 이용해서 모두 차지하려고 하였다. 그러니 형의 울분과 원망이 어떻게 풀어질 수 있겠는가? 이로부터 드디어 쌍방 간에 싸움이 일어나게 되어 서로 은밀히 무리를 지어 형은 남의 힘을 빌려 동생을 괴롭히고 동생은 사람을 시켜 형을 해치는 등 서로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음모와 거짓으로 상대를 모함하려고 하였다. (형제라는) 천륜의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원수처럼 질시하고 골육의 친족임에도 불구하고 늑대나 호랑이같이 서로 물어뜯으려고 하였고 고소장은 계속 날아들어 한 달도 쉬는 달이 없었다. (113~114쪽, '권5'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