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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과학철학
· ISBN : 9788957336052
· 쪽수 : 332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서론 - 정원섭
1장 인공지능의 출현과 인간 사회의 변동 - 백종현
2장 인간과 인공지능의 미래: 인간과 인공지능의 존재론 - 박찬국
3장 성찰적 인공지능 - 박충식
4장 교감의 삶: 소셜로봇 시대에 인공 감정과 인간 감정 - 박신화
5장 루프 속의 프레카리아트: 인공지능 속 인간 노동과 기술정치 - 하대청
6장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기술 거버넌스 - 손화철
7장 인공지능 윤리의 방향 - 정원섭
주석
부록: 미국 컴퓨터장비협회(ACM)의 〈행동규약〉(1980)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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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약력
책속에서
획기적인 인공지능의 기술 발달이 시민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가히 ‘혁명적’일 것이다. 언필칭 ‘인공지능의 시대’에 사람이 무엇보다 힘써야 할 일은 무엇일까? …… 인간은 무엇보다도 균형 잡힌 통찰력, 곧 온화한 지성을 갖춰야 한다. 이러한 지성(intellectus)은 기민한 지능과는 달리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화합에서 온다. (1장)
우리가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혹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공지능의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런 일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 방향으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것이다. 여느 과학적인 산물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기회인 동시에 위험이기도 하다. (2장)
성찰은 기능적으로 의사 결정에 대한 설명에 관계되고 계획, 학습과 관련된다. 성찰의 구조는 (목적을 포함한) 상태로 기술되고 성찰의 기능은 평가, 가설, 시뮬레이션, 최적화, 계획으로 이루어진다. 이러한 성찰의 기능은 인식 논리를 기반으로 한 계산적 모델로 구현 가능할 수 있다. 성찰의 계산적 모델이 가능하다면, 인간과 동물을 포함한 생물계의 행위자이든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행위자이든 지능적 행위자의 윤리를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모델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3장)